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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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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08:5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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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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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풍습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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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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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딸을 시집 보내는데 어제 함을 받는 날이라 지인이 갔다 왔어요
신랑 될 사람이 의사라 합니다
신부 측에서 좀 신경쓴다고 현금 3000만원과 기타 등 등 보냈더니
어제 함 안에 현찰로 6500만워과 1500만 짜리 다이야 등 패물이 3000만 원어치
넣어 왔다고 지인이 부러워 합니다
친척이 청첩장도 신경써서 여러 군데 돌리고요.
저도 앞으로 몇년 뒤에는 시집 갈 딸이 있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네요.
결혼은 서로 당사자 끼리 형편되는 대로 간단히 치르고 가까운 친척과 지인만
초청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안 주고 치르는 게 좋을 건데
단 한번 치르는 행사라고 거창하게 남에게 과시하듯이 한다는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봄 가을에는 토 일요일은 맨날 예식장에 좇아 다녀야 하니 개인 생활이 없을
지경이니 애당초 안 가고 안부르고 간단하게 식을 치르고
두 남녀가 앞으로 건실하게 잘 살아 가는데
촛점을 맞추는게 좋다는 생각이지만
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자신들의 생각이 따로 있을 것이니
이래 저래 같은 대한민국에 살더라도
저마다 가는 길은 다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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