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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에 있는 내용인데, 재미(?, 담당자는 아니겠지만.)있네요.
요새 언론에서 공급 부족이다 머다 해서, 많이 오르지는 않아도 적당한 값은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실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 여러분이라면 이 분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 지?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폭등론자도 아니고, 폭락론자도 아니고....그저 집값이 일정 수준에서 안정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신림 10동에 있는 아파트입니다.)을 약 10년전에 사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출이 많았지만, 빚갚는게 돈버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벌어서 모두 다 갚았기에 부채 문제는 홀가분 합니다.
이사를 갈 계획이 있어서, 얼마전에 집을 내놨습니다.
로열층이 한 때 6억이상 가던 단지였지만, 일단 5억에 내놨습니다.
우리집이 저층이고 최근에 집값이 떨어졌다기에, 현실적인 가격이 5억원정도라고 생각했지요.
게다가 작년에 3천만원 정도 들여서 확장 공사 및 인테리어를 쫙 해 놓았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부동산에서의 대화
- 부동산 : 안되겠는데요?
- 저 : 왜요? (위에 언급한 입장 설명)
- 부동산 : 요즘 집사러 오는 사람 없어요.
- 저 : 그럼 좀 사게 내 놓을까요?
- 부동산 : 집사려고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니까요.
- 저 : 그럼 어떻게 하죠?
- 부동산 : 4억원대 초반에 내어 놓고 기다리시면, 매입자가 올 때 적극 추천해 드릴게요.
- 저 : 쩌업...좀 생각해 볼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와이프랑 이 문제로 심각하게 가족회의를 연달아 하는데 답이 없네요.
꼭 지금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제가 생각하는) 제값 받을 때까지 눌러 살아야 할지, 어차피 집값은 하락세인것 같은데 낮은 가격으로 그냥 빨리 팔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