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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눌이 시장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갔다가, 입에 쮸쮸바 물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비됴 대여점.
마침 자게에서 낮에 봤던 테이큰 생각이 번쩍!
오래된 영화인줄 알았더니, 여러장 있더군요.
생각보다 쉽게 빌리고, 우리집 비됴 머신 구 엑박으로 로딩~
우리 가족 세명이 배 깔고 누워서, 서로 등 긁어주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보고 나니까 왜 우리나라에서만 인기가 있었다는지 이해가 되네요.
소금과 고춧가루만 넣은 시원한 콩나물 국 먹고난듯한 느낌.
ㅡㅠㅡ
그리고 아들에게...
"아~ 재밌네! 이제 그만 자라~" 했더니...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도 저렇게 나 구해줄거야?"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음.. 내일은 랜섬을 보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