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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촌장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6-01 11:31:22
추천수 0
조회수   1,749

제목

시인과촌장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최홍식 [가입일자 : 2006-09-20]
내용




참 좋아했던 국내 가수들입니다.

물론 그외 사랑과 평화 산울림 등의 그릅도 좋아 했지만 제가 사춘기를 넘어 10대말쯤 방황기에 음악으로 편안함을 주며 다른 또하나의 길을 알려준 것이 바로 시인과촌장의 음악 이였읍니다.

당시 저는 정서적으로 불안하던 10대말 청소년이 현 시대적 상황이 억압을 강요하고 불투명한 앞날에 불만을 토하던 시기 였읍니다.

그때 접한 음악이 바로 시인과 촌장의 음악이였죠

80년대 초반

하덕규 님과 지방에서 만난 함춘호 님은 의기 투합하여 시인과 촌장 을 결성 합니다.

시인과 촌장이란 듀엣은 그렇게 시작 됬읍니다,(이전 초기 데뷰 앨범은 오종수 님이랑 발매했으나 이후

조동진, 김민기, 전인권, 김창완 음악적 교류를 하면서 음악적 추구 성 을 달리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덕규 님의 음악에는 그의 정신과 추구하는 강렬한 무엇인가가

느껴집니다. 오로지 사랑이 아니며 오로지 반항이 아닌 그무엇인가의 대한 희망

자유에의 갈망. 외로움과 행복을 향한 동화같은 이야기("비둘기 안녕"이란 노래에서아주 잘 표현되고 있읍니다)....








-----비둘기 안녕----

얄미울 정도로 잘 구성된 음악적 선유로 초반을 시작해서 강한 비트의 겨울을 연상 시키는 기타 사운드....

이는 함춘호씨의 신적인 기타 솜씨와

하덕규씨의 동화같은 음율이 만나 이 노래는 천상의 소리를 알려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노래를 잊지 못하고 있읍니다.

처음 듣던 그해 봄..... 바로 이노래에 쉼취해서 음악이 코케인과 같은 메가급의

향정신성 약품의 위력을 주라고는...

외국곡으로는 가끔 경험 했읍니다

알코올 농도 진하게 취하고 가장 편한 자세에서 구름과자 하나를 피며

Led Zeppelin Whole Lotta Love ,doors the end 등의 노래를 (모비딕도 가끔 뿌웅 감)들으면 하늘나라의 음악을 접했지요...



물론 시인과 촌자의 노래를 순위로 정할수는 없읍니다.

앨범을 낼때마다 모든 곡들이 마음에 자리잡는 음악으로 남고 모든 곡들의 가사 내용이 한편의 마음에 착상되는 시로 돌아 옵니다.





----사랑일기----

`새벽공기를 가르며...날으는..

광부들의 맑은...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어찌보면 우치하지만 결코 유치 하지 안는..... 가사의 사랑일기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곡이며 드라마에서 자주 소개됬던 곡입니다.



------고양이---

첨에 접할때는 두개의 곡인줄 알았읍니다

후반부 함준호님의 기타 사운드가 또 한번 빛을 발합니다.

괭이 울음소리 야~~옹 이 시작하면서 전율적인 기타 사운드가 시작 됩니다.

초반부와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 가죠 전형적인 gogo soung bit 가 이런 소리를 내리

라고는 상상 못했읍니다.



------매------

말이 필요 없읍니다.

먼저 핑크 폴로이드의 기타 겸 보컬 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의(본명 David Jon Gilmour)

솔로앰범 no way ,There's No Way Out Of Here 란 노래를 먼저 들어보고 평가 바랍니다.

반드시 이노래 (David Gilmour - There's No Way Out Of Here) 는 듣고 매란 노래를

들어보라고 말하고 싶내요

기타 사운드와 리듬 추구 성향이 비슷 하다고 느겨지지만 결코 뒤쳐진다는 느낌은 없고

용호쌍박입니다.










-----꽃을 주고간 사랑,진달래'----

남궁옥분 이 불려서 유명한 "노래 꽃을 주고간 사랑" 개인적으로 실패한 곡이라 생각 했는대

하덕규 님도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달래 란 노래는 좋아 합니다.

하덕규 님은 이두곡의 노래 뿐만 아니라 앨범에 대해 '대단한 실패작'이라고 자평 했다고 합니다.



-----가시나무-----



하덕규님이 종교에 쉼취하던 시기에 나온 곡입니다

그외 조씨가 리바이블 해서 완전 망쳐버른 노래 이지만 그래도 대중들에게

이때문에 더욱 많이 알려진 노래죠

이 시기부터 신앙생활도 깊어 졌으며 이러한 성실한 신앙생활은

88년에 발표한 '숲'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가시나무'에 잘 표현 됩니다.










-------푸른애벌레의 꿈-------

가사가 맘에들고 음율이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노래입니다 ^^::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 까지

수 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 까지

수 없는 아쉬움 내 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



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 속에서

내가 영원히 누릴 저 평화의 나랄 꿈꾸며

홀로 걸어 가야할 이 길에 비바람 불어도

언젠가 하늘 저 위에서 만날 당신의 위로가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 밝히며 땀흘리며

그렇게 오랜 나날 기다려 왔던

푸른 날개가 돋으려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벗고 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했던

새로운 하늘 오~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



자유...

자유...

자유...



----그외----

구름,

내고향 동해 바다

푸른 돛

비둘기에게

떠나가지마

풍경

새벽

새털구름

나무

새날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좋은나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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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07-06-01 11:59:10
답글

^^ 글 잘 읽었습니다..........<br />
<br />
모두 잠든 새벽에. 상념에 빠지면서. 그것도 LP로 들으면 더더욱 감동이 되는 대표적인 음악이죠..

송원섭 2007-06-01 12:09:39
답글

우리 음악사에 이런 음악인들이 생각해보면 참 많죠.<br />
이런 분들 음악이 많이 팔리고 라디오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싶지만,<br />
현실은 또 그게 아니네요.

이재규 2007-06-01 12:14:31
답글

"어린 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가사도 참 좋아요.

김상준 2007-06-01 13:04:27
답글

반갑네요^^<br />
1집은...알찬연주, 짜임새있는 곡구성,음미할만한 가사,곡분위기등등 <br />
정말 버릴곡 하나없는 명반이죠.<br />
2집은 너무 침참해들어가는 맛이 있긴하지만 깨어질듯한 투명하고 섬세함 만큼은 나무랄데 없습니다.<br />
3집은 너무....종교냄새가 나서....^^;

최홍식 2007-06-01 13:43:00
답글

김상준 님께서는 시인과촌장 1~3집까지 쪼금 혼선을 하신듯 합니다. <br />
1집 오정수아 함께 제작된 앨범이고 언더그라운드 지향적이 아닌 오버그라운드 쪽 음악이 그 주류가서 <br />
하덕규님은 싫어 했던 앨범 이라고 했고 ,또한 한 곡을 제외하고 모두 하덕규님이 작사,작곡을 했지만, 잘못된 가치관에서 출발한 음반이라고 하여(오버 그라운드적 이라면 흥행을 목적으로 했다고 해야 하나요?),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음반이라 평하하기도 했읍니

최홍식 2007-06-01 13:59:34
답글

그런대 혹시 David Gilmour - There's No Way Out Of Here ,no way 들어간 솔로 앨범 소장하고 개신분 <br />
있으신가요.<br />

김상준 2007-06-01 15:19:11
답글

최홍식님, 시인과촌장을 꿰고 계시군요.^^<br />
네 맞습니다.제가 말한1집이 "푸른돛/사랑일기"의 2집이죠.<br />
2집이 "숲"의 3집이고요.<br />
그다음이 기독교색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기쁜보리떡이 있는앨범이지요?<br />
예전 2집 발매후 광화문에 있는 소극장(기억이...)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감동 제대루먹은 기억이 나네요.<br />
그리고 데이빅 길모어의 저 솔로앨범...빽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br /

최홍식 2007-06-01 15:23:41
답글

그럼 no way ,There's No Way Out Of Here 두곡과 시인과촌장의 매 노래를 비교하면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br />
특히 길모어의 기타 사운드와 함춘호 님의 기타사운드 추구 성향이 너무 비슷하다 못해 동일 인물로 느껴질 정도 인대....<br />
89년도 솔로 앨범이라 아마 함춘호 님이 이노래에서 연감을 받은듯 한대....<br />
핑크 플로이드는 잘알아도 길모어 솔로앨범을 아시는분이 너무 없어서....

김진환 2007-06-01 17:09:27
답글

저는 동아기획의 전성기에는 비슷한 연장선에 있던 어떤날보다 시인과 촌장을 더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에와서 들어보면 저는 어떤날의 음반이 더 애착이 가더군요. 당시에 동아기획엔 정말 좋은 뮤지션들의 소굴이었는데...^^; 지금의 가요계의 풍토에선 불가능한..... 좋은나라와 때가 듣고싶네요.

조창백 2007-06-01 17:29:38
답글

근데 이상하게 왜 고양이표지CD만 제 CDP에서 인식을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다른 CD들은 잘 됩니다만.... 정말 희안한 CD예요..쩝..

송건호 2007-06-01 19:41:34
답글

"숲" 앨범과 더불어 LP가 달아 빠지도록 많이 들었던 앨범이죠.^^<br />
제 친구 녀석은 당시의 공연 포스터까징 지금 보관하고 있어 약이 좀 오르죠 쩝쩝

sjsong77@shinbiro.com 2007-06-01 21:48:57
답글

왜,, 요즘은 종교에 빠져서,,,, CCM만 하시는지,,,<br />
정말 아쉬운 뮤지션입니다.

류낙원 2007-06-01 22:14:14
답글

종교에 빠져서... ㅋㅋ<br />
<br />
대마초로 찌든 삶에서 기독교 귀의 후 인생의 참된 기쁨을 누린다는 고백을 91년 말인가 방송을 통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br />
<br />
시인과 촌장 시절부터 지금의 하덕규까지 무척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지금은 어느 대학 교수로 계시지요 명일동에 위치한 명성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br />
<br />

김종태 2007-06-01 23:20:24
답글

시인과 촌장 2집 --- 이십대때부터 지금까지 한 20년 가차이 꾸준히 가동하는 거의 유일한 cd인듯합니다.

이재원 2007-06-02 03:06:38
답글

ㅎㅎㅎ<br />
이 글 읽고 교보 들어가니 이벤트중.....ㅎㅎㅎ<br />
시인과 촌장 베스트 CD ..........<br />
교보에서 이벤트 하길래 주문했습니다.....2집이 있긴 한데 LP 라서...ㅜ,.ㅜ<br />
베스트 음반이지만 CD로 다시 들어야겠네요....^^*<br />

김상범 2007-06-03 10:32:01
답글

베스트음반 앨번과 녹음이 다릅니다. 어지간하면 앨범으로 구해보심이...<br />
그리고, 정말 시인과 촌장에 미쳐서 하덕규 시집까지 아직도 소장하고 있다는...<br />
그런데, 나중에 3집과 4집으로 가면서 종교적인 색채가 너무 강해져서 좀 정이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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