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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기 전에,, 크렐,프로악,클라세,캐리,그리고 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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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22:5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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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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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기 전에,, 크렐,프로악,클라세,캐리,그리고 오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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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인 [가입일자 : 2005-01-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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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와 음악을 좋아해서 취미로 삼은지가 25년이 다 되어가지만,
기기자랑은 오랫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인켈 SAE502와 이연구소의 DL77로 본격적인 오디오탐구의 기억은 남지만,
아쉽게도 스피커의 시작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 기억나는 것은 93년도 신혼여행 직후 숨겨논 자금으로 르네상스90을 들인
짜릿한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생활로 10여년 전부터 소형스피커들로 음악을 즐겼고,
이제 조그마한 톨보이로 음악듣는 재미를 재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기를 보여드리지만, 제 디카실력이 잼병이래서 사진보시는데 불편함이
계실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소리의 주축이 되는 스피커는 프로악 D25로 말러나 부르크너,바그너등등
대편성음악도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구조상 시원하게 들을 수 없는 작은 불만을 이번 가을이사로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외나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1층으로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이정도면 시원하게 음악을 듣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마구마구 자라고 있습니다..
파워앰프는 오래된 크렐 3세대중 제일 막내인 KSA 50S입니다.
8옴에 A급 50와트의 출력을 나타내지만, 전에 사용했던 클라세의 15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구동력에 화사함까지 겸비한 Oldes but goodes입니다.
프리앰프는 현재 2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크렐짝인 KRC2와 클라세의 CP-60입니다.
KRC2는 발란스단자가 매우 훌륭합니다. 폭넓은 음장감이나 스피드감등
아쉬울 것이 없으며, 통쇠리모콘으로 파워와 프리앰프를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발라스단자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클라세에서 듣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들은 하나하나 힘과 투명함을 느낄 수 있어
어떻게 내칠 수 가 없네요..
정교함과 학구풍의 브렌델의 소나타도 에밀 길렐스 못지 않은 강건함을
느끼게 해주는 마술상자 같다고 해야 하나^^^
소스기기는 캐리의 303-200 시디플레이아와 오포의 83SE 블루레이플레이어입니다.
오포의 기기는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이시대의 아이콘입니다.
미국은 몇년전 부터 OPPO의 명성과 사운드에 열광하고 있으며,
작년에 나온 OPPO 95는 발란스 출력단자까지 겸비 해 ,
저의 KRC2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네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83SE는 하드웨어적으로 코드프리해서
전세계 모든 영상물을 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ACD 성능도 200만원대 일제기기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의 소산입니다..
저도 케이블은 여러가지 쓰고 있지만,
특별하게 관리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이스트라프,골든 레퍼런스,라피스,XLO,등등
그리고 헤드폰앰프로 사용했던 벤치마크 DAC가 구석에 쳐박혀 있네요^^
한참 사용했던 기기인데 미안하네요..
이기기들이 안방에 갖혀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언젠가 자유를 만끽할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들은 이음악에서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답게 두분의 거장이 자기의 세계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코리올란서곡에서는 반트의 극적인 긴장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오랫만의 오디오적인 쾌감까지 느낄 수 있었던
명반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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