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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동시 한편을 써드리고 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29 19:43:20
추천수 0
조회수   549

제목

부모님께 동시 한편을 써드리고 왔습니다

글쓴이

김병찬 [가입일자 : 2001-10-27]
내용
부모님께 동시 한편을 써드리고 왔습니다

지난번 인터넷 사기 당하신 사모님이 시간이 좀 나셔서 아버님과 어머님 세분이

설악산을 다녀오셨습니다

간병인 하시는 사몬님이 세상물정을 잘 모르셔서 사기를 당한터라 아버지께서 위로차 준비하셨네요

아침에 집에 가서 바로 떠나실때 봉투를 준비해서 드렸더니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전 야행성이라 잠을 잤죠



저녁에 일어나니 집에 먹을것도 없고 ㅋㅋ

그냥 복사지 한장에 시를 썼습니다



동시: 단풍구경

김병찬 지음





배추잎을 하얀 봉투에 담아 드렸다

단풍도 보시고 파란 배추도 보시고 분명 신나실꺼다



이제 두분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가을이 끝나고 하얀 겨울이 오면 가끔 파란 배추 단풍을 자주 보여드려야겠다



초지초등학교 1학년 2반 김병찬 지음..................................





썰렁했지만 식탁위에 남겨놓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5시쯤 아버지꼐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제 나이 40에 초딩용 문구로 남겨놓은 글을 어머님께서 자꾸 읽어보신답니다 ㅎ



생물 오징어 양념하셔서 보답해 주시는데 지금 먹으면서 글 남깁니다



자꾸 자꾸 읽어보신다는 말씀에 목이 좀 메이네요



무척 좋아하시는군요



흰눈이 덮이는 겨울이 오면 부모님께 파란 배춧잎을 보여드리는 단풍 효자들이 됩시다 ^^



어머님께서 대상포진 걸리셔서 흑염소 를 누나가 해 가지고 왔는데

누나! 냉장고에 고등어 냄새가안나고 염소소리가 들려 !

문자 보내고 ㅎㅎ



전 가끔 이런 생각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머랑 바꿀수 있지?



로또좀 그만 사시고 봉투를 준비하세요 ^^ ㅎㅎㅎ



찬송가 인용: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부모님의 사랑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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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991@unitel.co.kr 2009-10-29 23:01:56
답글

마음으로는 늘 효도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될때가 많네요.<br />
부모님이 흐믓해하시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효자시네요...

plus991@unitel.co.kr 2009-10-29 23:01:56
답글

마음으로는 늘 효도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될때가 많네요.<br />
부모님이 흐믓해하시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효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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