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갈꺼 같다는 이전 게시물의 인켈 시스템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중고역의 감칠맛이란... 언제든 서브로 훌륭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던저주고 그 놈은 다시 리어스픽으로 돌아갔습니다.
몃일전 인천의 모 회원님의 엄청난 뽐뿌에 스트레오파일 명기 100선에 당당히
3위를한 벤더스틴2 ci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지인댁에서 소출력에 물려있는 벤더는 큰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일딴 소리는 재껴두고 배 좀 채우고 듣자하며 근처 김밥천국에 가 돈까스와
제육을 맛나게 시식하고 제가가져온 온쿄 리시버에 벤더를 연결하고 첫곡을
걸어보았습니다 리시버지만 구동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니 완전 다른 스픽이
되어버리네요 어라! 이놈봐라 저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로 1812로 곡을
바꾼 후 대포소리를 들어봅니다 바닥부터 쫘악 밀려오는 대포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옛날 스픽이라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것도 기우였습니다
하이파이에 요구하는 스픽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네요 바로 차에 실고 포천으로
달려왔습니다. 설래는 맘으로 배치를 하고 새스픽이 들어오면 의례 거치는 테스트를
해봅니다 모두 통과했습니다. 꼭 마지막 인클로저 저음 공진 테스트에서 못버티고
쫏겨낫던 스픽이 좀 됩니다.. 이놈은 우습게 넘겨버리네요
레퍼런스 곡들을 걸어보았습니다. 처음 맛보는 포천 전기와 온쿄리시버의 핸디캡에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조금은 거칠었던 중고역이 몃일 동안 포천전기에 적응했는지
이제는 많이 나아졌구요 그외 무대를 그리는 능력이나 저음의 질은 중고가 500넘던
톨보이 스픽들 보다 더 훌륭하네요 전체적인 만족도도 더 좋구요
케이블과 엠프매칭만 잘하다면 정말 대단한 스피커가 될꺼 같습니다
요즘은 집에 오는 길이 요놈 땜에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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