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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이니, 개천이니 이런말 들으면
혈압이 바짝 올라가네요.
'도심속 실개천 만들기'에 따라서 대학로 보행자도로에 실개천을 만든다네요.
걷기도 좁은 길에 말이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상식으로 나온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청계천 복원은 그냥 한껀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꾸 지금 몇년째 물 얘기 뿐이네요.
강을 일단 죽여놓고 살리겠다는 둥,
맨땅에 실개천을 만들겠다는둥,
광화문에 물이 흐르지 않나,
요즘 구청에서 공원 좀 만든다 싶으면
어김없이 물길이 보이더군요.
환경이 필요하면 나무를 심어야는 아닌가요.
이건 상식 밖이 잖아요. 뭔가 씌운 것같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니까 상상컨대, 아주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는 거죠.
점쟁이 왈, 니가 용이 되고싶으면 물을 질러야 돼, 물. 알갔어?
이말을 척썩같이 믿은게 아닐까요.
뭐 아니면, 꿈에 신이 나타나, 내 진실로 이르노니
니가 물에 손대면 부귀와 권세를 얻으리라, 앗, 이거 꿈이 아니잖아
이런걸 수도 있구요.
돈벌어먹을 토건사업이라면 사실 물말고도 많은데,
굳이 꼭 물이잖아요.
요즘에 뭐만 했다고 하면 물이네요.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온거 같지는 않군요.
어쨌든 요즘 하는 거 보면 결론은
미쳤다! 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