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을 때린 시민은 카메라에도 안찍히고 별로 본 사람도 없고 그다지 중대한 사안이 아니어도 일사천리 속전속결로 어떻게 귀신같이 찾아 잡아 넣고, 미네르바나 유모차 부대 회원들은 어마어마한 조직력으로 일거에 소탕하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시민을 방패로 찍고 발로 밟은 경찰은 동영상에 얼굴이 훤히 다 찍혀도, 목격한 시민이 수십명이 넘고 증언할 사람이 줄을 서도, "도무지 누가 그랬는지 찾을 수가 없다"는 나라.....
종부세 없애는 일이나, 쌀직불금 수령, 국회의원 활동비 증액시키는 일이나, 무엇보다 대운하를 건설하려는 사안에서는 전국가 기관들과 공무원들...어찌나 그렇게 일사천리로 손발이 착착 맞아 잘 진행되는지 정말 놀라울 정도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처방도, 정책도, 병원간 대응 매뉴얼도....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나라....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정부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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