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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윤길님 글을 읽으니 생각나는 지하철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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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20:4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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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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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윤길님 글을 읽으니 생각나는 지하철 사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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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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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어달 전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중이었습니다.
타자마자 짐칸에 서류가방을 올려놓고 기둥이 기대어 섰습니다.
그러고보니 짐 놓은 곳이 경로석이었는데, 20대 초반의 대학생으로 보이는 친구가 앉아있네요.
무릎에 팔꿈치를 올려서 턱을 고이고 있습니다.
이런 녀석... 하고 책을 읽고 있는데...
제 가방이 스르륵 미끄러져서.....
그녀석의 목덜미를 당수를 날리듯이 쳐 버린겁니다.
아이고 미안합니다...하고 가방을 주워 다시 올렸는데,
녀석의 원망스러운 얼굴 표정에도 그다지 미안하지 않더라는......
참고로 가방은 나일론천이라서 내용물을 포함해도 1kg 남짓이라 절대 다치진 않았을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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