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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사내 녀석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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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2:5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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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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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사내 녀석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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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용 [가입일자 : 2007-02-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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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욕시키는데, 이녀석이 *추에 힘을 주면서 아빠 봐 커졌지?
이거 왜 커져? 하는데, 아직 고민을 안하던터라 별로 할말이 없이
그냥 빨리 씻자면서 넘기고 말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제 이녀석도 좀 제대로 알아야할 때가 온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이란건 너무 알아도 안좋고 너무 몰라도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앎과 모름의 기준이란게 너무 애매하고 요즘 같은때에 그걸 지켜주기도 힘들다면
차라리 잘 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잘 아는 것과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힘드네요.
상징을 너무 많이 써도 안될거 같고, 그렇다고 너무 생물학적으로 설명할수도 없고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성교육을 시작한다고 하지만, 그건 철학이나 신념이 아닌
단순한 지식을 전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로서 가져야 할 무한한 책임과 도리에 대해 어떻게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미 아빠로서 절반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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