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와싸다에 입문(?)했을때
장터에서 튜너가 많이 거래되는걸 보고 참 의아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FM 방송은 차안에서 가끔 듣는것 말고는 방안에서는
들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튜너란것은 차에 달린놈 말고는
가져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전에 포터안테나에 관한 자작기를 읽어보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장터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 1만5천원에 국산 튜너 하나를 구입하고
(이정도 가격의 튜너가 존재한다는것이 신기)
포터안테나를 집근처 부품대리점에서 하나 구입하고 나름대로 자작해서
베란다 밖에다 연결해봤습니다...........
앰프는 메인앰프말고 책상위에 있던 VIVO앰프와 크레센도라는 소형 풀레인지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93.1FM을 듣는데 정말 감동입니다. 왜 장터에서 많은 튜너들이
거래되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안테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말 음질이 깨끗하군요. CD음질 부럽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손안대고 혼자서 울려주는 잘 선곡된 훌륭한 음악에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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