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글적는 파이썬입니다.
지금 저는 32평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이사온지 딱 1년이 지났네요.
작년에 이사오면서 사실 무리를 많이 했었죠. 대출을 많이내서 왔는데 1년을 살면서
대출 약 1억여원(T.T)중에 한 1/5을 갚았습니다. 맞벌이라 1년만에 그래도 많이 갚았는데...
마눌이 휴직하고 복직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과연 저혼자 잘 갚을수있을지 걱정도 됩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이사오는 과정에서 AV장식장하고 프론트 스피커 판매하는데 와싸다 장터가 정말 고마운 역할을 해주었죠.
와싸다에는 글 쓸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번 올려봅니다.
이사오면서 투자를 많이한게 있다면 물론 집자체겠지만 그래도 전 룸시어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좋은 기기는 아니지만 방하나를 시어터로 꾸몄다는데 의미가 있는것같아서
얼마전에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 방안이 온통 검은색이라 똑딱이로는 감당이안됐는데
아시는분의 캐논 5D를 가지고 대충 찍었더니 그럭저럭 볼만한 사진이 나온거같아 한번
올려봅니다.
ISO가 무진장 높은데 이런 사진이 나오다니 역시 사진기가......
좀 분위기 있게 찍히지 않았나싶은데..그렇지 않습니까? 은은하게 빛이 들어오는것도 잘 산것같고..
스피커는 이미 비운의 스피커가 되어버린 크리스의 루나 안티카 버전이고...
작은 스피커는 PSB Alpha B1입니다.
둘다 참 좋은 스피커인거같아요. Alpha B1은 교향곡같은거 들을때는 좀 아쉬움이 남지만
피아노 음악이나 보컬 들을때는 만족스럽고요...
제 수준에는 루나안티카+베이스모듈만해도 아주 만족스럽고요. 자주 듣지는 못하지만 가끔 한번씩 들어보면 아..이래서 스피커에 투자를 하는구나 싶습니다.
마트표 리클라이너 하나에 30만원하는건데요.
제가 작년 이맘때 첫직장으로 정부출연연에 계약직으로 있을때 무려 100만원짜리
기프트카드를 복지로 주더라고요. (음..역시 정부출연연구소는 이런건 좋습니다.)
오래 있을 생각이 아니었기때문에 받는 그날 바로 마트가서 질러버리고 잔고 0으로
만들어버렸죠. 히히...사표낼때 뭐 1년안됐으니 개워날지도 모른다는둥 협박아닌
협박이 있었지만 아직 별소식없네요 헐..
마눌하고 같이 영화보기엔 좋은데..
우리집 꼬맹이고 이제 한 3돌되가는데 이녀석 앉을 자리가 없네요. 이제 지도 컷다고
한자리 차지하고 애니메이션 볼려고 하는데....
그래서 좀 여유가있음 3인용 소파로 교체할생각인데 당분간은 불가능하겠네요.
벽지는 완전 검은색으로 도배를 하고 커튼도 "과학실암막커튼"으로 도배를해서
실제로 낮에 저방에 문닫고 들어가면 암것도 안보입니다. 헐헐..
암막 관련 글은 제가 어저께 적은게 있는데
혹시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 링크
가끔 와싸다 갤러리와서 남의집(?)구경하는게 일상의 작은 기쁨인데 저도 이렇게
올리게되서 기분이 좋네요. 그럼 담에 기기 바꾸면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