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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주변분들이 하나씩 떠나가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23 09:05:36
추천수 0
조회수   757

제목

[Cooly]주변분들이 하나씩 떠나가는군요.

글쓴이

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내용
어제는 친한 아는 동생 장인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가정 살림은 넉넉하지 못하셨는데, 폐암판정 1년전에 좋은 보험을 몇개 들어놓으셨다고 하네요. 덕분에 남아 있는 사람이 그나마 고생을 하지 않았고,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것도 복이겠지요.



오늘 아침에 뒤에 계신 차장님이 출근을 하지 않으셨네요. 장인께서 돌아가셨다고 or 위독하신것 같다고 합니다.



그저께는 회사 동료분(그리 친하진 않지만 몇번 같이 join해서 일을 했습니다.)의 동생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가족장으로 아무 조문도 받지도 않는다고 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몇일전 어느 동료분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심장마비증상으로 지금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2번이나 받으시고 사경을 헤메고 있다고 합니다. 완치되어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선배님이 목사님인데 지금 미국에서 박사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연락이 왔는데,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잠깐 들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뒷좌석에 있는 똘망똘망한 사원이 있는데, 회사가 어려워서인지 무슨일이 생겼는지 직장을 옮긴다고 합니다. 뭐 이직은 자기 마음이니.... 그래도 4년을 함께 했는데 무척 아쉽네요. ㅠ_ㅠ





수요일인가 성경책을 펴보니 글쎄, 예수님께서 인생 안개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한치앞도 안보이고 금방 사라지니....

요즘 제 주변을 보니 참...



정말 인생이 안개와 같습니다. 오면 가야하는 길....

저도 제 자신을 바라보니 어드덧 중간쯤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눈을 감기전에 보통 지난 시간이 필름과 같이 지나간다고 했는데, 나중에 제 필름에는 어떤 영상이 담겨 있을지, 그 필름보면서 민망하지나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두아들 녀석들 생각하면 좀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피곤해서인지 아침 날씨가 꿀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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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2009-10-23 09:17:30
답글

돌아볼 사람이 있다는것과.. 주변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이제 본인과 아울러 가족들에게도 더 신경써야할 나이인듯 합니다. 저도 결혼하고 아기둘 있으니... 생기더군요... 힘내세요... 안개가 걷히면. 더 맑아질겁니다.

ccwoong2000@msn.com 2009-10-23 09:18:53
답글

이제 저희들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인정해야 겠죠..<br />
10년 지나고 20년 지나면 알고 지냈던 분들.. 하나둘.. ㅡㅡ;<br />
별로 생각 하고 싶지 않네요..

이종태 2009-10-23 09:17:30
답글

돌아볼 사람이 있다는것과.. 주변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이제 본인과 아울러 가족들에게도 더 신경써야할 나이인듯 합니다. 저도 결혼하고 아기둘 있으니... 생기더군요... 힘내세요... 안개가 걷히면. 더 맑아질겁니다.

ccwoong2000@msn.com 2009-10-23 09:18:53
답글

이제 저희들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인정해야 겠죠..<br />
10년 지나고 20년 지나면 알고 지냈던 분들.. 하나둘.. ㅡㅡ;<br />
별로 생각 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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