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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계속 전화 거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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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08: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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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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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계속 전화 거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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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웅 [가입일자 : 2002-06-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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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살포시 내렸는데 회원님들 모두 편안한 밤 되셨나요?
그런데 이런 개념없는 사람은 어떻게 혼내줄 수 없나요?
사무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픈 집사람 위로하면서 밤 12시에 살짝 잠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면서 모르는 번호가 뜨더라구요.
얼떨결에 전화를 받았더니 웬 남자분이 전화받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순간적으로 황당해서 전화를 거신분이 누구시냐고 반문하였더니니 계속 받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다가 "박 **" 아니냐고 하시길래, "잘못거셨다"고 답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또 울리더군요.
역시 잘못거셨으니 확인하고 거시고 전화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약간 약주를 하셨는지 "옆에 있는거 다 안다, 바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시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얼마 있다가 전화가 다시 오길래 아예 무시하였는데...
다시 5분인가 10분뒤에 또 울리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받고 "그런분 없다. 자꾸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그분 왈 "그래 신고해라!, 함 얼굴이나 보자. 일부러 안바꿔주는데 너네들 다 한통속인거 안다~~"라고 횡수를 늘어 놓으시길래, 저도 "한밤중에 왠 미친 소리냐"며 끊었습니다.
그통에 잠자던 와이프 깨고 막내녀석 일어나 보채고...
저는 잠이 깨버려서 새벽2시에 천둥+번개+가을비 구경하고 그랬네요...
한밤중에 계속 전화하면서 일부러 그걸 즐기는 이런 사람을 어찌해야 하나요?
무대응이 가장 좋겠지만, 간밤에 잠 못자고 사무실에 졸린 눈으로 나오니 은근 화가 나서 혼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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