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모델 1이 주파수를 잡을 때 끊김 현상이 자주 있어......
오늘 마침 오후에 민방위훈련이 있고해서 훈련을 마치고, 강동구청 앞 한스무역을 방문했습니다. 아담한 사무실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시더군요.
저는 수리기사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손을 봐주셨고 수리 후 깨끗하게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원래 금융회사에 종사하셨지만, 원래 오디오와 아마추어 무선(?)이 취미셨다고 하네요(제법 고수이신듯^^). 그래서 간단한 수리는 직접 하시고, 수리가 안되는 것만 본사 공장으로 보내신다고 합니다.
수리된 티볼리 가져고 가려다가 차 한잔 주신다기에, 이런 저런 애기를 무려 2시간 반이나 나누었습니다. 티볼리 공식딜러 하시게 된 애기며, 티볼리와 관련된 많은 애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티볼리 오디오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과 신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친절하시고 인자하신 대접에 너무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V안보고, 몇 안되는 오디오 정리하고 나니 약간의 애로가..... 방안에 밤늦게 앉아 있으면 너무 적막~~합니다. 그러나 책상위의 단촐한 티볼리에서 나오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에 제일 좋습니다.
이상 보잘것 없는 티볼리 A/S 후기 및 업체 방문기 였습니다^^
피에쑤: 티볼리 모델 1에 별도의 DC아답터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사장님께서는 비추하시더군요. 그래서 계속해서 AC아답터 계속사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