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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 코시 4차전 관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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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21:5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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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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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 코시 4차전 관전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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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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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SK 정말 대단하고, 게임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는 가운데, 기아 타선만 좀 답답했네요.
6:3정도로 기아가 우세할 거라고 봤는데 결과적으로 SK는 1점을 더빼고 기아는 아주 답답했네요.^^; 적어도 선발에게 2점은 빼줘야 하는데. 병살 3개가 컸습니다.
오늘 1회를 보고 서로 선발에게 2점 이상 빼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현종 선수도 구위가 좋았고 채병룡 선수는 좀 위태하게 출발했지만 위기 관리가 뛰어나더라고요.
하지만 박재홍 선수의 한방에 2점을 바로 주더군요. 박재홍 선수가 홈런이 많지는 않지만 어짜피 에스케이 팀타선은 누구나 한방을 칠 수 있는 타선이라 줄 점 수를 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발이 3점 까지 줘도 6회까지 버텨주고 채병룡을 4회 정도에 끌어내리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채병룡선수는 한계투구수가 80개 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96개를 던지고 내려가네요. 에스케이는 불펜, 기아는 선발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리즈 양상은 반대네요.
기아 수비에서 우려됐던 모습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선수들 플레이하는 걸 보니, 상당히 침착하더라고요. 공을 더듬어도 당황하지 않고, 무리한 상황에서는 굳이 1루로 송구하지 않는 모습...
오늘 타선의 변화도 장성호를 제외하고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선발투수를 괴롭히는게 지금 기아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 이용규-김원섭-최희섭-김상현-나지완 정도로 가면 좋을 것 같더군요. 장성호는 손목이 안좋다던데, 빨리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장성호가 예전처럼 3번 역할을 해줬더라면 훨씬 타선의 파괴력이 있었을텐데요.
마지막 타석에서 이현곤 선수가 오늘 좋아서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정근우 선수는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데 좋은 타격이 번번히 좋은 호수비에 걸렸습니다. 적어도 안타 3개를 손해봣네요.^^;
지금까지 본 결과 SK 선발들이 5회까지는 충분히 막아줄 수 있다는게 확인됐습니다. 더이상 기아 선발이 우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
SK 선발 로테이션이 카토쿠라-송은범-글로버로 돌아간다고 봤을 때, 기아 맞선발은 로페즈-윤석민-구톰슨...
기아의 해법은 평균 80개정도의 한계투구수를 가지고 있는 SK의 선발들을 얼마나 끈질기게 괴롭혀서 빨리 끌어내리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아 타자들은 특타도 중요하지만 수싸움에 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나와야 할겁니다.
이제 기아가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K 의 자신감과 정신력은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분명히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 됐습니다. 어쩌면 오늘의 패배로 기아 선수들의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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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적인 실력보다도,,,,,<br />
10여년 만에 우승도전하는 팀보다는, 직전 2연속 우승한 팀의 저력이 앞서보이긴 합니다.<br />
송도 출퇴근 하면서 맨날 문학경기장 쳐다보고 가는디,,,,,<br />
이 기회에 스크를 제2의 고향으로 맹글가 고민이 되네유.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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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적인 실력보다도,,,,,<br />
10여년 만에 우승도전하는 팀보다는, 직전 2연속 우승한 팀의 저력이 앞서보이긴 합니다.<br />
송도 출퇴근 하면서 맨날 문학경기장 쳐다보고 가는디,,,,,<br />
이 기회에 스크를 제2의 고향으로 맹글가 고민이 되네유.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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