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 때 첨으로 제 오디오를 가졌었죠...
일명 턴테이블부터 앰프 튜너 데크가 일체형으로 붙어있던...스피커만 분리형이고...
옛 생각이 나서 방치되어 있던 기기 모아서 뮤직센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턴테이블은 방출할까 고심중인 엘락 미라코드 50H 입니다.
프리앰프는 싸구려 샤프 SO-3400
스피커는 얼마전에 모니터 스픽으로 쓰려고 산 소니 SA N-11(액티브형)
구성하고 보니 턴만 고급이네요... 소리는 작게 부담없이 듣는데 좋습니다.
큰 기기들은 뭔가 들을 때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는데(왠지 진지하게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이렇게 작게 구성해서 들으니 음악 편하게 듣게 되네요.
하여간 비도 많이 오고 우울하고 심심해서 뻘 짓 한 번 해봤습니다.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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