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주 씁쓸한 하루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10-19 18:08:48 |
|
|
|
|
제목 |
|
|
아주 씁쓸한 하루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
글쓴이 |
|
|
구본관 [가입일자 : 2008-09-12] |
내용
|
|
20일 전에 제차인 베라크루즈를 판매하려다 가격이 잘 안맞아 판매 보류하고 그냥 타기로 마음먹었죠
그리고 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차 타실일이 없다고 저보고 타라고 하셔서 그 차를 타게 된거죠.
그냥 2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회원분이 차를 구매하고싶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어느정도 생각하냐고 하셔서 이정도 제시한 분이계셨는데 가격이 안맞아서 안팔았다고 말씀드렸죠. 그냥 타려고 한다고 했더니 구매의사를 은근히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차를 가지고 가시겠다고 서류 준비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른 베라크루즈가 제 눈에 들어온겁니다.(사실 베라크루즈 팔 생각이 그리 크지 않았죠. 차가 좋잖아요... 그런데 옵션좋은 300vxl 1500탄차가 눈에 들어올게 뭐람.... 집사람 몰래 계약금 걸었죠... 제 차가 팔리면 추가금 드리고 살려구요... 사실 요즘 베라에 정이 가고 있었거든요.. 이참에 업그레이드 해보자는 어설픈 사심이....
그
런
데...
제차를 구매하시기로 한분이 약속을 연기하시고 그 뒤로 연락을 하지 않으시는 겁니다.... 계속 연락했더니 다른차 구매하기로 했다고 하십니다.
허탈해서 전화했습니다. 제가 구매하기로 한분한테..... 이러저러해서 계약금 돌려주시면 안되겠냐고.... 안된답니다....
바람맞고..... 계약금 날리고,, 와이프한테 말도 못하고......
제가 너무 바보 같네요.. 사람 믿고 계약금도 안받고 그리그리했으니....
월요일날 아침 너무 답답하고 세상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베라동호회 회원이라고 하시면서 그런식으로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시원시원하게 말씀을 하시고 네고를 하시던지요...
위로좀 해주세요^^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제 베라가 갑자기 불쌍해 보이네요...
구매하신다고 하신분 이글 보시면 생각좀 하세요. 구두 계약도 계약이라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