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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x AL 액티브 스피커 사용후기 - 첫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19 11:25:20
추천수 0
조회수   876

제목

calyx AL 액티브 스피커 사용후기 - 첫날..

글쓴이

박기석 [가입일자 : 2004-10-28]
내용
음.. 사실 신청해놓고 전혀 신경쓰지 않다가..

토요일에 잠시 마실나갈때 택배차가 주차장안으로 들어오는거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그게 저 리뷰용 스피커가 온 것이더군요;;



사실 제가 다른 회원님처럼 민감한 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호석이형같은 엄청난 시스템 사용후기를 한번 봤기에 도저히 그 정도는 꿈도 못꾸고..

요즘은 와인이나 음식같은 것만 평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테스트용 기기가 택배로 도착하니 왠지모를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더군요;;



암튼 각설하고..



일단 포장은 정말 번지르르합니다..

포장만 보고는 누가 이걸 컴퓨터에 물려 사용할 스피커로 보겠냐 할 정도로 크고..

내부도 아주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흰색 장갑과, 스피커에 사용하라고 있는 듯한 스파이크까지..

스피커는 흰색인데.. 솔직히 좀 저의 서재와 컨셉이 많이 다르더이다;;



암튼 선을 연결하고 컴퓨터에 물려서 들어보았습니다..

연결은 컴퓨터에서 바로 Y케이블로 뽑아서 이 액티브 스피커에 연결했죠..

전원 및 선 연결은 스피커 뒷편에 되어있고, 볼륨만 스피커 앞쪽에 있는 것은 꽤 편의를 고려한 것 같았습니다..

우선 컴에 리핑되어 있는 몇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첫 곡이 에.. 원스의 OST에 있는 If you want me..

이 곡을 첫곡으로 튼 이유는 녹음 자체가 굉장히 볼륨이 높게 되어있고..

특히 그 베이스 부분의 묵직함이 저의 가슴을 따뜻하게 뎁혀주기 때문이었죠..

플레이버튼을 누르자마자 나오는 카랑카랑한 소리..

와인으로 치자면 코르크 따자마자 바로 마신 셈인데..

데일리급의 와인이라도 마시기 힘든 녀석은 시간을 좀 들인 다음 마셔야하듯..

이 스피커도 에이징이라는 것을 전혀 거치지 않았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다만, 날이 좀 세서 그런지 날카로운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나름 괜츈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두번째 곡으로 시끄러운 음악을 한 번 들어보자 하고 고른게..

델리 스파이스의 챠우챠우..

특유의 디스토션 소리와 보컬의 목소리가 어케 들리는지 궁금해서 말이죠..

디스토션 자체가 좀 뭉게지는 소리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게 뭉게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Y케이블을 뽑아서 데논 PM500A + 미아2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음.. 여기는 좀 정돈된 느낌입니다..

갑자기 서재에서 좀 떨어진 침실에서 와이프가 저를 부릅니다..

방금 소리 바꼈지? 바로 알아채더군요..

음.. 뭐가 달라졌니라고 물으니..

처음에는 소리가 윗부분 아랫부분 다 떼고 그냥 몸통만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두번째는 그래도 소리가 선명하게 다 잘나오더라;;

솔직히 저는 스피커 코앞에서(거의 1미터도 안되는) 들어서 잘 몰랐는데..

서재와 거실 그리고 그 너머 침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많이 달랐나봅니다..



그냥 거기서 끝내려다가..

마지막으로 전자기타소리나 한번 들어볼까 하는 심정으로..

조 새트리아니와 에릭존슨을 고민하다가 존슨 형님의 도버해협절벽을 틀었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비교를 하기 위해..

컴퓨터로는 액티브스피커에 연결해서, CD는 데논에 미아를 연결해서 같이 들었습니다.

뭐 결론은 위에 적었던 두 평가를 확인하는 정도였죠..



--------------------------------------------------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자인 및 색상 : 디자인은 무난, 색상은 너무 튄다.. 흰색말고 나무색으로 좀;;

구동력 : 힘은 좋은 느낌.. 메가데스 1집이 생각나더라는;; 정돈되지 않은 무식한 힘..

해상력 : 스네어 소리가 좀 묻히고, 디스토션을 아직 또렷하게 잡아내지 못함.. 그렇다고 미아2처럼 전체를 두리뭉실하게 만드는 타입도 아님..

전반적인 느낌 : 소리가 좀 정신없는 느낌.. 에이징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음악감상용이 아닌 영화용이나, 컴퓨터용이라면 무난하고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



컴에 연결한 옵션이 이런 것이었는데..

1번 : 컴 + Y케이블 + 마란츠 CR401 + 클럭스2

2번 : 컴 + Y케이블 + 데논 PM500A + 미아2

3번 : 컴 + Y케이블 + AL 액티브 스피커



1번 조합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아2는 사실 이런 곳에 쓸 스피커가 아닌데;;

우선 첫날이니 담주, 다담주 월요일 쯤에 다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사진은 그 때 정리되면 같이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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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_admin@shinbiro.com 2009-10-19 12:05:26
답글

느긋하게 해보세요 케블라콘 우퍼라서 이게 첨 들을때 산만합니다.<br />
중간에 프리가 끼는것 보다는 컴퓨터에서 PCM 입력을 바로 받는것이 더 나은 소리더군요<br />
첨에는 실망 모드였는데 갈수록 좀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br />
최소 1주일은 더 운영을 해보면 뭐가 뭔지 좀 알 것 같아요

nt_admin@shinbiro.com 2009-10-19 12:05:26
답글

느긋하게 해보세요 케블라콘 우퍼라서 이게 첨 들을때 산만합니다.<br />
중간에 프리가 끼는것 보다는 컴퓨터에서 PCM 입력을 바로 받는것이 더 나은 소리더군요<br />
첨에는 실망 모드였는데 갈수록 좀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br />
최소 1주일은 더 운영을 해보면 뭐가 뭔지 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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