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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혼과 찰떡궁합인 네임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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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17:3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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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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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혼과 찰떡궁합인 네임DAC..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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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렬 [가입일자 : 2004-05-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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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정종렬입니다.
클립쉬혼을 사용하면서 항상 불만이었던 트위터...
고역이 너무 거칠고 윤기도 없고해서 스펙이 동일한 베이마트위터로 교체 후 한동안 나름 만족하면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헌데 저번주 친한형님께서 네임DAC를 한달정도 써봐라 하셔서 냉큼 들고 왔습니다.^^
오디오 생활하면서 DAC에서 충격먹었던적이 코드64dac이었었습니다만 이번 네임DAC는 그 이상의 효과를 보는것 같습니다.
좋은 기기는 갖고 있진 않지만 나름 잘 튜닝했다고 자위하고 있었는데 네임DAC한방으로 무너지네요..ㅜ.ㅜ
클립쉬혼과 찰떡궁합이네요^^
고역은 윤기가 흐르고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중역은 보컬과 뒤에 있는 악기들의 위치가 선명하게 그려지며 힘도 약간 붙는것 같습니다.
저녁 8시 이후로는 볼륨을 9시를 넘기지 않는데 볼륨을 10시~11시방향까지 올려도 전혀 시끄러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저역은 약간 조여진듯 하지만 일반적인 저역의 부스트된 느낌이 사라지며 아주깔끔하게 처리하는것이 일품입니다.
제가 항상 불만이었던 비발디 사계의 여름 3악장에서의 콘트라베이스부분이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부분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앞뒤의 깊이감이 확연히 느껴지며, 스테이징이나 해상도부분은 조금은 아쉽습니다.(이부분은 제 기기가 워낙 허접한 탓도 있을거라 예상하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음악을 음악으로 풀어낼줄 아는 기기인것 같고, 음악에 몰입하게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기기인것 같습니다.
네임DAC...총알만 준비되면 지르고 싶은 기기 1순위입니다.
기기:
PC : 소니바이오
CDP ; 헤겔CDP2A
프리: 클라세CP35
파워: 자작 FET모노모노(50W) / 자작 6C33C OTL 모노모노(30W)
스피커 : 자작 클립쉬혼
참고로 테스트 음반은 주로 클래식음반들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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