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피씨파이게시판에 언급된던 Voyage MPD Starter Kit 으로 한상 차려 봤습니다.
시디피가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피씨파이를 주 소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디오 전용 PC(윈도우,J.River), 맥북에어(아마라), 리눅스(Voyage MPD) 까지 골고루 차렸네요. 음원은 나스에 저장해서 사용중입니다.
아마라에서 네트워크상 파일들이 잘 재생되지 않았는데... 버전업되더니 잘되네요.
오랜만에 해외 구매한 Voyage MPD starter Kit ..대략적인 외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쪽은 USB 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2개가 달려 있고 뒤쪽은 전원, Lan 단자가 있습니다.
알루미늄 마감이 깔끔하니 싼티나지 않습니다. 맥북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여 줍니다. 추후 DP1 이 온다면 은색 기기들로 깔맞춤이 어느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Voyage MPD 에 사용중인 '오디오지디 리니어 전원 장치' 입니다. 5~12V 로 설명이 나왔던데.. 조절나사를 돌려보니 17V도 나오더군요. 15V 로 조정하여 MPD 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잘됩니다. MPD 에 전원 버튼이 없는데, 오디오지디 전원 장치에 달린 버튼으로 온오프를 할 수 있습니다.
피씨파이용 메인 DAC 과 프리 역할을 해주는 Stello 시스탬입니다. 초기 판매시에 구한 HP100 과 작년에 구매한DA100s 96/24 모두 가성비를 떠나 절대적인 성능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DP1 을 구입해 둬서 금주에 배송 예정입니다. DP1 도착하면 거실의 서브로 자릴 옮겨야 겠습니다.
MPD 의 음악적 성향은 역의 선이 얇지만 선명하고 저역이 넓고 강하며 도드라 집니다.
저역이 적은 시스탬에선 아주 큰효과를 -.-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시스탬에서만 그럴지도-.-)
요즘 주로 성악과 대편성을 듣는데.. 성악에선 유려한 느낌에 더 실황같은 느낌을 주고, 대편성에선 저역의 증가로인해서인지 스케일과 다이나믹이 커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장점으로 다가 올수는 없겠죠. 저는 가요나 팝을 들으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MPD 의 장점은 편리성입니다. 설치의 불편감이 있긴 하지만... 설치가 완료 되면 IPAD, IPOD, IPHONE, ANDROID 에서 엘범 및 음악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IPAD 에서는 작곡가 정보까지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보여 줍니다. ^^
음원의 추가는 NAS 를 DDNS 연결해 놔서 직장이던 집이던..어디서든 가능합니다. 벅스에서 괜찮은 신곡이 나오면 꾸준이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있지요 -.-
갈수록 복잡한 전자 기능, 장치 등으로 더 좋은 소릴 내려고 노력하는 PC 파이의 길에서, 이와는 정반대로 단순화 하고 간략하게 하여 음원정보 전달만 정확히 해내려는 Voyage MPD 는 이단아일 수도, 새로운 대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대안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저비용(169$), 저렴한 유지비(소비전력 4~5Watt), 편리성, 그리고 만족스런 음악성까지..
피씨파이를 추구하시는 분중 모험정신?이 강하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해볼만한 도전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스탬 연결도는
E-trayz NAS -(무선)-> Voyage MPD -> DA100s -> HP100 -> Odin Power amp -> PL300
or -> HD800, T1, W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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