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갔다 오자마자 친구생일에 가야한다고 가방을 내던지고 나간 울집의 큰넘,
저녁먹을 시간이 다되어도 오지않길래, 저녁먹으러 오라고 전화를 하니 친구들과
무슨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지 전화기로 들려오는 소리가 확자지껄하더군요.
한~~~참뒤 큰넘이 오더군요. 그런데 옷 꼴이......ㅜㅜ
분명히 까만 옷을 입고 갔는데, 밀가루를 머리부터 뒤집어 써서 흰색깔로 바꿨더군요.
또 옷에는 계란도 붙어있고, 그래서 저가 " 너희들 생일빵했냐?" 라고 물으니
"아빠 생일빵은 생일인 애들 때리는 거고 이건 아니야.."
그럼 너희들은 어떻게 했는데?
일단은 생계란 한판과 밀가루 12포를 사서 생일인 애에게 던지고 뿌렸답니다.....ㅎ
저의 소시적, 졸업식날 좀 놀던애들 하던 행동을 지금 애들은 생일날이렇게 한다니..
뭐라고 잔소리를 하니 이넘 하는말 "요즘 우리들의 문화! 컬쳐예요.." 흐미!
이젠 머리가 컷다고 말도 안듣고. 그렇다고 다들하는 이런것을 너만 하지마라
해도 안할넘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나쁜쪽으로 빠지지만 않기를 지켜볼수 밖에 없네요.
참! 애 키우기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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