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운전하려고 차문을 여는데 차문 아래쪽이 희멀건한게 이상한 겁니다.
차량이 은색인데 마치 차를 사포로 문질러 놓은 것 같은 상태...
뭐야 하고 생각해보니
지난주에 분당쪽에 갔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손세차와 왁스칠을 맡겼는데요. 맡기면서 차 옆에 뭐가 묻어있어서 지워지겠냐고 물어보니까 광택을 해야한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놔두라고 하고... 일보고 차상태 잘 보지도 않고 몇일 다녔습니다.
아마 왁스 때문에 여태 잘 안보이다가 엊그제 엄청난 소나기를 맞았었는데 그 땜에 왁스칠한게 사라져서 이제서야 눈에 띈 것 같습니다(아침저녁때만 보다 낮에 봐서 이제서야 눈에 띈것같기도 하고요)
게다가 거기만 그런게 아니라 반대쪽 차문도 그렇고 군데군데 차를 그지경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지들딴에는 그렇게 해놓고 나면 광택도 해달라고 할지 알았나봅니다.
그냥 보고 있자니 영 보기 싫고
광택이라도 맡기자니 부아가 치미네요.
그렇다고 분당까지가서 따지기도 그렇고,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정말 전화번호라도 알면 욕이라도 실컷 해주고 싶습니다.
글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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