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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포즈후? 노총각 귀차니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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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20:5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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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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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후? 노총각 귀차니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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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빈 [가입일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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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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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한 아가씨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방구석에서 꼬냑도 4잔 마시면서 클래식도 감상중이겠다 좀 센티해지더군요
지금 할얘기가 있으니 만나자구요 그녀는 여자끼리 저녁 식사중이었는데
제가 추석때 약간 껄쩍 찌근한 문자를 보낸지라
그녀도 식사가 끝났는지 동료한테 약속있다고 도망쳐왔는지 만나자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나간다고 워디워디서 보자니까
제 집앞으로 간다며 절 픽업하러 왔더군요
그래서 그녕 집앞에 차를 세워두고 주변에 보이는
지짐이에 가서 닭발먹으며 얘기를 했죠...ㅡㅡ
나 너 좋다구...ㅜㅜ 좀 더 서로 알구 친해지자구요
그녀도 뜬금없이 제가 그러는걸 놀래더라구요 승빈씨가 절 좋아할줄 몰랐다면서
하여튼 이런저런 얘기하고 새끼 손가락 걸고 이런저런 약속을 했죠
그녀도 좋다구 했구요 저도 그동안 맘속에 있던 고백을하니 속시원하더군요
게다가 그녀에게 긍정적인 대답까지..
긍데~
막상 진도나가려고 진행하려 하니 아주 많이많이 귀찮습니다...ㅜㅜ
노총각분들 이런 기분 이해하실꺼에요...
야구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퇴근후 야구장표도 끊어 가야하는뎅~
그녀가 좋아하는거 알아보고 챙겨줘야 하는뎅~
그런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합니다
퇴근하면 만사가 귀찮고 그냥 씻고 방구석에서 뒹굴며
음악듣고 인터넷하고 싶은 이느낌
그래서 다시 방구석에서 발라드 가요 들으며 꼬냑마시고 있습니다
무한루프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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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각으로,,,, 여자분이 아주 맘에 든다면 그녀가 원하는 어떠한 귀찮은 일도 본인에겐 행복입니다.<br />
재범님 말대로 그 여자분 아니면 안된다,,,, 이런게 부족한 듯 합니다.<br />
<br />
심하게 말하면,,, 아직 노총각 좀 더 해야 할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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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각으로,,,, 여자분이 아주 맘에 든다면 그녀가 원하는 어떠한 귀찮은 일도 본인에겐 행복입니다.<br />
재범님 말대로 그 여자분 아니면 안된다,,,, 이런게 부족한 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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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말하면,,, 아직 노총각 좀 더 해야 할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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