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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 완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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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00: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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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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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 완주 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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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건 [가입일자 : 2005-03-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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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에서 러닝머신만 6 개월 타다가 어찌하여 하프에 출전 했습니다.
원래는 10 km 출전 하기로 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하프로 출전했습니다.
주위에서 러닝머신과 로드는 다르다고 겁을 많이 줬기에 바짝 긴장 했었습니다..^^
달리고 싶은 코스 1 위의 부산 광안대교위를
1 만 2 천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첫출전이라 초반의 오버 페이스로 후반에 근육통으로 약간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18 km 표지판을 보는 순간 여태 느껴보지못했던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이런맛에 마라톤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것은 '금연' 인것 같습니다.
만 2 년 지났는데 달리는 도중 몇번만 숨이 찼을뿐
별로 숨이가쁜걸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무릎과 허벅지 근육통이 제일 큰 적 이더군요.
하루 이틀 정도 근육통으로 절뚝 거리겠지만
완주메달을 바라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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