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이름이 다음 네이버로 바뀌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오늘이 한글날 이라서 오늘만 특별히 영어 대신 한글로 바꿨나 봅니다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너무 영어를 남용하는듯합니다

간판이고 책이고 상품 이름이고 모든것을 영어로 표기하지 않으면 안되는듯

영어 일색입니다 영어를 모르면 이 사회에서는 거의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인 듯합니다



추석때 새로 입주한 아이파크 아파트를 갔더니 주차장 입구를

enterance 라고 써 놓았더군요 그냥 입구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영어로 표기한것이 이해가 안가다가 급기야 분노로 바뀌더군요



표기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의 대화가운데에도 영어 단어가

얼마나 많이 남용되는지 모릅니다 의도적으로 영어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래야 유식한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겠죠..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배울때 어려워 하는 부분도

너무 영어를 많이 사용해서 영어를 먼저 배워야 한국말을

잘 이해하겠다고 할 정도 입니다...



몇십년전 박정희 대통령이 한글사용운동을 펴서

영어 가수이름을 한글표기로 모두 바꾼것이 생각납니다



어니언스 양파 / 패티김 김혜자 /바니걸스 토끼소녀/바블껌 풍선껌 .

펄시스터즈 진주자매......



조금 억지스런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공감하는 바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이 점점 부각되는 요즈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에 밀려 점점 도태되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한글날에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