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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로 오시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10-09 12:38:03
추천수 0
조회수   731

제목

탄부로 오시다

글쓴이

최흥섭 [가입일자 : ]
내용
간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친척의 결혼식장에서 제가 성혼선언문를 읽게 되었습니다

"신랑 누구 신부 누구 2011년 11월 17일 결혼을 선언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그자리에서 피로연이 열렸습니다

하객들이 주욱 둘러 앉아 있더군요

각종 음식이 나오고 다들 맛있게 먹는데 마침 제가 앉은 맞은편에

낯이 익은 얼굴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자세히 보니 탄부의 차림으로 계시더군요

목에는 탄가루가 그대로 묻어있고 옷도 방금 갱도에서 탄을 캐다

나온 사람처럼 남루하고 초라했습니다.

정말 면목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너무 놀라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온갖 상념에 한동안 잠이 안오더군요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새벽녁에야 겨우 선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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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09-10-09 12:39:18
답글

'탄부로 오시다'라는 일본사람에 관한 글인줄 알았어요...

kipumege@empal.com 2009-10-09 12:39:55
답글

그러셧군요 ㅎㅎ

김영진 2009-10-09 12:47:41
답글

그분이 누구신가요?<br />
<br />
전 요즘 가끔 노 전대통령이 보고 싶습니다. 잘 계시겠죠?

kipumege@empal.com 2009-10-09 13:05:42
답글

그저께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기사를 읽고 난 후에 저 꿈을 꾼 것 같습니다 <br />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저런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생각하니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군요 <br />
가슴이 참으로 아파습니다 <br />

정동헌 2009-10-09 13:12:18
답글

그분이 그분이셨군요...ㅠ.ㅠ

홍성철 2009-10-09 13:30:13
답글

한이 맺힌게 고인인지 글쓰신분인지 모르나 못잊고 자꾸 붙드는 것도 좋은게 아닌것 같습니다. <br />

calchas@naver.com 2009-10-09 13:32:20
답글

보은에 炭釜 란 지명이 있습니다. 예전 숯가마가 있어서 생긴 지명인데...<br />
탄부로 언제 오시나요? ㅋㅎ<br />

kipumege@empal.com 2009-10-09 13:41:53
답글

홍성철님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만,<br />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경우는 아직도 <br />
많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고 가슴 한곳에 남겨두고 있지요<br />
김구선생이 그렇고 장준하선생이 그렇고 윤동주시인이 그런 경우라고 봅니다.<br />
이제 겨우 다섯달 남짓 지났습니다.<br />
아직 잊기에는 이른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br />
세월이 지나면 결국에는 서서히 잊혀지겠지만요.<br />
<br />
오영걸님

강병수 2009-10-09 15:04:14
답글

오영걸님 보은 탄부를 아시다니... 보은분이신가요?<br />
아버님 모신데인데 1년에 1번 가기도 어렵네요.<br />
가수 태진아씨가 아마 거기 출신이라고 하지요.

강병수 2009-10-09 15:05:08
답글

노대통령님 생각만 하면 억울하고 한스럽지요.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우리곁에 있어주셔야 했었는데요.

강성배 2009-10-09 15:59:47
답글

최흥섭님의 애틋한 맘을 하늘에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br />
꿈속에서라도 뵙고 싶습니다. ㅜ ㅜ

유병현 2009-10-09 16:19:09
답글

제 본적이 탄부입니다.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유씨가 많죠 ^^; <br />

정동헌 2009-10-09 12:39:18
답글

'탄부로 오시다'라는 일본사람에 관한 글인줄 알았어요...

kipumege@empal.com 2009-10-09 12:39:55
답글

그러셧군요 ㅎㅎ

김영진 2009-10-09 12:47:41
답글

그분이 누구신가요?<br />
<br />
전 요즘 가끔 노 전대통령이 보고 싶습니다. 잘 계시겠죠?

kipumege@empal.com 2009-10-09 13:05:42
답글

그저께 "부치지 않은 편지"라는 기사를 읽고 난 후에 저 꿈을 꾼 것 같습니다 <br />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저런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생각하니 눈가에 이슬이 맺히더군요 <br />
가슴이 참으로 아파습니다 <br />

정동헌 2009-10-09 13:12:18
답글

그분이 그분이셨군요...ㅠ.ㅠ

홍성철 2009-10-09 13:30:13
답글

한이 맺힌게 고인인지 글쓰신분인지 모르나 못잊고 자꾸 붙드는 것도 좋은게 아닌것 같습니다. <br />

calchas@naver.com 2009-10-09 13:32:20
답글

보은에 炭釜 란 지명이 있습니다. 예전 숯가마가 있어서 생긴 지명인데...<br />
탄부로 언제 오시나요? ㅋㅎ<br />

kipumege@empal.com 2009-10-09 13:41:53
답글

홍성철님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만,<br />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경우는 아직도 <br />
많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고 가슴 한곳에 남겨두고 있지요<br />
김구선생이 그렇고 장준하선생이 그렇고 윤동주시인이 그런 경우라고 봅니다.<br />
이제 겨우 다섯달 남짓 지났습니다.<br />
아직 잊기에는 이른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br />
세월이 지나면 결국에는 서서히 잊혀지겠지만요.<br />
<br />
오영걸님

강병수 2009-10-09 15:04:14
답글

오영걸님 보은 탄부를 아시다니... 보은분이신가요?<br />
아버님 모신데인데 1년에 1번 가기도 어렵네요.<br />
가수 태진아씨가 아마 거기 출신이라고 하지요.

강병수 2009-10-09 15:05:08
답글

노대통령님 생각만 하면 억울하고 한스럽지요.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우리곁에 있어주셔야 했었는데요.

강성배 2009-10-09 15:59:47
답글

최흥섭님의 애틋한 맘을 하늘에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br />
꿈속에서라도 뵙고 싶습니다. ㅜ ㅜ

유병현 2009-10-09 16:19:09
답글

제 본적이 탄부입니다.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유씨가 많죠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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