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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교체 신고식입니당^^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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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00:5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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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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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교체 신고식입니당^^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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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준 [가입일자 : 2009-09-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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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폰 매니아 최세준 인사드립니다(_ _)
요즘 몇날 며칠째 계속 되는 비소식으로 모두 지겨우시지요?^^;; 많은 분들이 여름만 되면 더운 날씨 탓에, 혹은 가족과의 여름휴가 탓에 진공관 앰프도 파시고 오디오 취미 역시 축소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사실 이런 진한 여름날에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수박 한채 먹는 즐거움도 오디오파일만의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AV갤러리를 보니 많은 와싸다 지인분들의 오디오 시스템에 많은 변화도 보이고 또 한편으로는 새롭게 가입하신 초보(?) 동호회원분들의 새로운 시스템을 보니 부럽기도 합니다.
아울러 저 역시 예전에 메인 그리폰 시스템을 처분하고 디아블로 인티만으로 연명(?)하다 이번 기회에 다시 메인 시스템을 구축해보고자 온 샵을 뒤지고 장터를 기웃거려 구축하다 드디어 새롭게 신고식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 메인 시스템 컨셉은,
1. 무조건 좋다는 시스템, 고가의 시스템을 쫒지 말자^^
2.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말자^^
3. 비교적 오랫동안 들을 시스템을 구축해보자^^
요렇게 입니다^O^
먼저 메인 프리로 낙점을 찍은 놈은 요놈입니다.
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마크레빈슨 38SL입니다. 그리폰 외에 제프, 크렐, 오디오아날로그 등 많은 브랜드의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유독 마크만은 들여놓질 못했다가 얼마전 샵에서 일청을 해보고 바로 영입한 놈입니다.
샵 주인장님 말씀도 듣고 많은 분들의 사용기도 찾아본 결과 마크가 다소 심심한 소리가 난다고 해 질감 있는 목소리와 다소 어두운 소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나름 유명세도 있고 비쥬얼도 되기에 한번 영입해봤습니다.^^
안습인 것은 제 메인 소스로 활용하고 있는 올리브의 크기에 비해 마크의 폭이 좁아 전체 모양새가 요로콤 되었네요....ㅜㅠ
다음으로 DAC로 낙점 찍은 놈은 바로 요놈입니다.
네, 장터 인기품목이며 나오기가 무섭게 예약되어버리는 Chord DAC 64mk2 입니다. 원래 제 메인 DAC이 네임 DAC인데 요놈과의 비교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지금은 모양새 때문에 코드로 찍었지만 자주 번갈아 들어보려고 합니다. 프리의 빨간 LED와 코드의 붉은 돋보기 창이 묘한 통일감을 줍니다^^
DAC을 들이면서 바꾼 트랜스페어런트 프리미엄 디지털 코엑셜 케이블입니다. 이로써 그리폰 때 상투스로 도배했던 시절 이래로 이제 시스템에 들어가는 모든 케이블을 트랜스페어런트로 통일하게 되었습니다^^
메인 스피커 케이블 중 중고역을 담당하는 트랜스페어런트 수퍼 MM 버전입니다. 트페의 네트웍 상자가 저역에서의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어 상대적으로 중고역을 살리는 특징을 갖고 있어 더블런으로 할 경우 중고역용은 그다지 높은 등급은 필요없다는 결론으로 실행했습니다.
다음으로 저역을 담당하고 있는 트랜스페어런트 레퍼런스 버전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반대로 저역에서의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중고역보다 높은 등급의 제품을 연결했습니다.
사실 서로 다른 체급을 더블런으로 쓰는 건 잘 시도되지 않는 방법인데, 레퍼런스 싱글런과 킴버 12TC 접퍼선으로 연결하여 들었을 때보다 저역에서의 노이즈 제거로 인한 배경의 적막함과 군더더기 없는 중고음의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더블런이 좀 더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면 12TC 점퍼선으로 연결한 싱글런에서는 몽글몽글 피어나는 중고음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만, 음의 중심이 조금 낮은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크 프리나 코드 DAC에 점퍼선까지 12TC로 연결하면 음이 너무 밝아지는 것 같아 일단 피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 앰프로 낙인 찍은 놈은 바로 요놈입니다^^
네,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에이프릴 뮤직의 양산형 플래그쉽 파워인 액시무스 M5입니다. 파워를 국산으로 들인 이유는 에이프릴 사장님의 '스펙이 아닌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제작 동기에 감동을 받아서입니다. 또한 최고의 물량 투입으로 같은 수준의 외국산 브랜드 제품에 비해 턱없이 저렴한 가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뽀대! 장난 아니지요^O^
물론 엑시무스 M5는 모노블럭입니다.
그리고 저는 요 모노블럭을 바이앰핑으로 연결했습니다.
4대를 일렬로 연결해놓으니 뽀대가 장난이 아니군요^^ 모 샵에서 전시해놓은 골드문트를 본 이래 가장 맘에 드는 비쥬얼입니다^^ 파워앰프 4대를 '탁, 탁, 탁, 탁,~' 놓는 것이 저의 꿈이었거든요^^
물론 모노블럭만으로도 n802를 구동시키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채널 분리도를 완성시키고 저역에서의 제동력을 높이기 위함이 주요 목적입니다. 요 4형제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중고역 좌를 맡은 놈이 '럼비아', 중고역 우가 '린저', 저역 좌가 '커버리', 마지막으로 저역 우가 '란티스'입니다^^ 국산 제품이라 자랑스런 한글로 지어주려다가 바로 얼마전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영광스럽게 퇴역을 한 우주왕복선 4형제의 이름에서 딴 겁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모든 음악을 찾아서 재생시켜주는 만능 리모컨 아이패드입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으로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화면 크기가 작아 불편하더군요. 요즘 PC파이 하시는 분들 대부분들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던데 저 역시 편리하기 짝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시스템 전경입니다.
거실이 아기의 놀이터가 된 지 오래라 바닥 매트가 안습이지요 ㅜㅠ 조만간 이사하게 되면 여러 회원님들이 가진 좋은 환경을 저도 꾸미길 꿈꾸며 오늘도 아기와 함께 공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나온 두 음반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Jackie Evancho의 'Dream with me'와 전졸리의 'Every Morning Big Smile'입니다. 전자는 코엑스를 우연히 걷다가 음반 매장에서 흘러나온 노래에 감명받아 구입한 것인데, 요 가수 나이가 11살입니다만 영혼의 울림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후자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전명현 씨의 음반인데 자신의 피아노와 몇 가지 어쿠스틱 악기를 가지고 독특한 '어컴바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 음반입니다.
무더운 여름밤 불끄고 조용히 들어보면 마음의 안식과 평화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해봅니다^^ 그럼 여러 회원님 오늘도 즐음하시고 더운 여름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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