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와싸다 장터에서 스피커를 판 기념으로 저의 오디오 공간 올려봅니다.
오디오쟁이 지인의 오디오 예찬에 그만 넘어가서
KEF IQ30에 사운드포럼 파노라마를 집에 들이면서
'중고거래 같은 건 내 취향 아니야, 난 이걸로 계속 가는 거야.'
결심했던 게 작년 봄인데 어쩌다 보니 살짝.. 발을 담근 듯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고민 중입니다. 어디까지 갈지는요. ^^
3way 자작 스피커입니다.
트위터 아우룸칸투스 AST2560
미드 Eton 5-880 2발
우퍼 Eton 11-581
네트워크는 4차로 지인의 솜씨입니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두루두루 가리지 않고 들을 만한 소리로 표현해 주는 이쁜 녀석이에요.
아직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저항을 바꿔 달아보면서 음압 조절 중입니다.
스피커 맨 위에 까만 북셀프는 사포 로돌포...
레인보우랑 같이 맑고 밝고 부드러우면서 타격감있는 소리를 들려주어
참 나무랄 데 없었는데 오늘 대구 회원님께 보내드렸어요.
소심한 룸 튜닝입니다.
스티로폼 볼과 눈꽃 쪼끔.. 너무 많이 붙이면 산만할까 봐 쪼끔만..
여백이 좀 많은 듯 하죠? ^^
반사음 줄일 목적으로 흡음재를 천으로 싸서 벽에 붙이고 세워놓고 했어요.
오디오 공간 컨셉을 숲속으로 잡고 연두색을 많이 썼더니 유치해보이는 효과가..
오래된 집이라 접지가 안 되어있는데 지인이 간단히 해결해 주었습니다.
안테나 단자 플러그를 만들어서 벽에 있는 안테나 단자에 꽂고 멀티탭에 연결해 주니
신기하게도 노트북 pc나 앰프 샤시에 전기 오르는 현상이 없어졌어요.
제 오디오 시스템에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라 특별히 올려요.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음악 생활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음악 없이 어찌 살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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