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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운전중에 뚜껑열리는 글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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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16: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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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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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운전중에 뚜껑열리는 글을 보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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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헌 [가입일자 : 2001-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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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제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 잠깐 적어봅니다.
어제 퇴근길이었습니다.
제물포로를 통해 출퇴근을 하는데 목동교를 편도 6차선길에서 2차선으로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이길이 매일 막히는 길이고 일차선으로 주행하는게 빠르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살살 눈치보며 일차선 틈만 벌어지길 기다리면서 가고 있었죠.
전 웬만해선 무리하게 끼어드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틈이 벌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젊은 여자가 모는 모닝한대가 차안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틈이 한참 벌어졌는데도 제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깜빡이 키고 여유잡고 들어갈려는 찰나 갑자기 괭음이..ㅡ,.ㅡ
제 차가 3분의1정도 들어가 있는데도 갓길을 걸치면서까지 붙이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암튼 그래서 못들어가고 또 눈치를 보면서 서행하고 있었는데 마침 또 그차가 정차해 있는겁니다.
좀전에 일도 있고해서 찝찝했지만 이번엔 양보하겠지 싶어 아무생각없이 들어갈려는 찰나 또 괭음이..;;
어쩔수 없이 그차 뒤에 가면서 어떻게 하면 엿먹일까 고민하는중에 그 차에서 창문이 열리더니 담배꽁초가 튀어나오더군요.. 순간 꼭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어거지로 그 차 앞에 끼어들어서 브레이크 밟고 정차했습니다.
경적소리를 내는데도 제가 한동안 안움직이니까 옆차선으로 차선을 바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재빨리 옆차선으로 움직여서 또 브레이크 밟았습니다.
세네번 그렇게 하니까 분위기 파악이 됐는지 그냥 제 뒤에 서있더군요..
다른차들 때문에 오래 정차는 못해있겠고 마지막으로 달리면서 와셔액세례를 해주는걸로 끝냈습니다만 운전 참 얄밉게 하더군요..
밑에 글을 읽으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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