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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음악고민..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1-07-11 11:37:08
추천수 2
조회수   7,555

제목

초보의 음악고민..

글쓴이

이창석 [가입일자 : 2007-08-31]
내용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이창석이라합니다

와싸다에 가입한지는 엇 4년쯤 된듯한데 질문이나 장터 이외에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지 싶네요 먼저 저의 시스템입니다.



티비 좌측의 컴퓨터, 우측의 덱매직,케언4808, 스피커는 달리 헬리콘

어르신들의 시스템에 비하면 병아리 똥만한 장비들이지만 제 수준에서는

과할정도의 물건들이지요



사실 지난 몇년간은 기계의 바꿈질도 많았겠지만 그만큼 음악에 대한 욕심도 많아서

많이 듣고 느끼고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못한듯합니다

괜히 잘듣던 스피커며 앰프며 바꾸어 봤지만 기계에 대한 욕심만 약간 충족될뿐

음악이 귀로 들어오질 않는군요

좋아하던 소편성 부류나 바이올린 소리도 예전처럼 감흥이 일지 않습니다.

식성이 변한 걸까요



요즘엔 컴퓨터로 듣는 비중이 높아져 아예 시디플레이어도 처분하고 피시파이로만

간단하게 맞추어 듣고 있습니다. 솔직히 선재를 바꾸어도 차이를 알던 귀는 사라지고

스피커를 바꾸어도 소리차이가 느껴지지 않으면 그건 심각한 불감증인건지..



음악에 대한 욕구는 있습니다. 더 좋은소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갈구 하구요. 하지만 예전에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1악장의 7분께 클라이막스에서 느껴지던

그런 흥분감이 지금은 없는것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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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1-07-11 12:15:17
답글

그렇다고 확 판갈이는......... ^,^<br />
극약 처방으로...<br />
<br />
미니콤포나 씨디리시버를 하나 구하셔서.... 아주 싸구려 스피커와 막선으로 연결해서.. 자주 듣다보면....<br />
다시 소리의 감흥이.....<br />
<br />
아니면... 진공관앰프에 싸구려 풀레인지 스피커로 듣다가.......<br />
<br />
다시 본래 시스템으로 돌아오시거나...<br />
<br />

정재학 2011-07-11 12:19:50
답글

음악 쟝르를 바꿔 보는것도 한번 해보심이!

송준영 2011-07-11 12:23:04
답글

달리 헬리콘400같은데 케언인티로는 완벽하게 구동하기 힘들것입니다.<br />
스피커에 비헤서 앰프가 딸립니다.

최만수 2011-07-11 12:41:48
답글

힘 좋은 진공관 인티앰프를 한번 써보시죠. 클래식에는 진공관이 잘 맞습니다.

조영재 2011-07-11 13:44:48
답글

한동안 일체 음악을 듣지마셔요^^

남형수 2011-07-11 15:45:49
답글

케언4808도 좋은 인티이지만 스피커와 발란스가 너무 한쪽으로 기우네요.<br />
헬리콘 제대로 울리려면 최상위 레벨의 인티로 가셔야 합니다.<br />
지금 시스템이면 스피커가 제 실력의 50% 도 발휘를 못할것 같습니다.

이동욱 2011-07-11 16:35:31
답글

어떤 이유이던간에(잡생각이 많던, 주변여건이던..) 음감에서 위안 못 얻을땐 음악을 머리속에 그려 봅니다.<br />
하이엔드 장비보다 감흥이 좋다면 제가 또라이 일까요^^

이창석 2011-07-11 16:53:16
답글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마 너무 많고 또 쉽게 음악을 접하다보니,, <br />
군대에서 궁할 때 먹은 초코파이 하나가 배부른 호텔 케익보다 맛있게 느껴지는것과 비슷한게 아닌가 하는<br />
자가 처방을 내려봅니다<br />
장비 밸런스가 좀 안맞다는 의견이 많은데 괜찬은 앰프를 찾아 봐야겠네요 털썩...

권혁재 2011-07-12 10:26:56
답글

하드웨어의 변경으로 기분전환도 가능하시겠읍니다만,<br />
가끔씩 잡식성에 의한 장르 변경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br />
저도 한달에 한 두번 가요와 팝을 아날로그로 즐기는데요,<br />
그 후에는 잘 안들리던 음들이 클래식 음반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br />
제게는 잡식이 감성을 자극해 주는 역할도 해 주어서 좋습니다.

이판상 2011-07-13 22:24:42
답글

이런고민 꼭 하게 되는데요~<br />
결론은 소스의 확보!<br />
좋은 음반과 좋아하시는 노래들을 많이 모아서 들으세요~ 해결되는 방법이고 오랜시간이 지나도<br />
원위치되지않는 방법인듯합니다. 실력없는 놈이 한소리 거들어 죄송...ㅎㅎㅎ

김태완 2011-07-19 08:09:45
답글

좀 쉬셔야하는 시기가 온게 아닌가 합니다<br />
<br />
달력에도 쉬어가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듯이 여름 휴가도 있듯이<br />
<br />
자신에게 쉬어가는 시간을 주어 보세요 <br />
<br />
다시 내부에 차오르는것이 생길겁니다 --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요

홍성철 2011-08-06 09:16:09
답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br />
시스템 탓이 아닌듯합니다.<br />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더 중요한 것이 여건과 여유인것 같습니다<br />
심적으로 &#51922;기는 듯 살게 될때는 음악이 들어오질 않았습니다<br />
<br />
통째로 판갈이를 해도 잠시 환기는 되겠지만 갈증이 채워지진 않으리라 봅니다<br />
윗분들 하신 말씀이 참으로 맞습니다

김종태 2011-08-10 19:26:10
답글

잠시 다른 취미에 빠져 보세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의 경우 스트레스가 적당히 있을때는 음악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풀수 있었는데 회사생활 하면서 조금씩 직위가 올라가다보니 스트레스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전혀 음악이 들리지 않고 정적인 취미로는 안정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때 골프라는 운동에 억지로 빠져 보았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나와 다른곳에 몰두 하는게 낫더군요, 시간이 조금 흐르니 스트레스에도 적응이 되었고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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