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운 겨울이나 늦가을을 정말 좋아합니다.
찬바람을 좋아하죠
어렸을 적.. 두꺼운 이불 가운데로 들어가 청국장냄새 살짝 나는 것 같은
그 느낌을 좋아합니다.
독거 총각이다 보니...
항상 찬바람이 불면 솔직히.. 좀 외롭긴 하네요
어느 때는 몸서리 치게 누군가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그냥.. 같이 얘기하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헌데, 그럴 수록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곤 하네요
아~~ 올해는 어떻게 보내나... 고민입니다.
한잔 술을 애인삼아 친구삼아 지내온 세월도 너무 많고
이제는 술도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몸이 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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