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걱정되는 밤입니다...다들 추석연휴 잘 쇠셨는지요?
오늘 그래도 간만에 꼴랑 3일 쉬었다고 회사 나가니 온몸이 천근만근이더군요.
각설하고 마눌과 약속하고 천금같은 년차를 쓰고 내일 휴가를 감행했습니다.
결혼하고 애 놓고 거의 정신없이 살았던지라 오붓하게 저녁먹은 기억도
가물가물 마눌하고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몬지....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어린이집에 맡기고 둘이서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요
여기서 질문...
1. 요즘 딱히 볼만한 영화는 모가 있을까요? (저는 디스트릭스9 보고 싶은데
마눌이 외계인 기분 나뿌데요..-,.-)
2. 영화 까지는 그렇다치고 점심을 그냥 김치찌개 이런거 먹었다간
뼈도 못추릴거 같은데 코엑스 근처에 괘안은 집 있을까요?
올만에 브런치 비스므레하게 콧바람좀 넣어줘야 만사형통할꺼 같은디..
(예전에 기석님이 추천한 '마노디세프' <= 요기 어떤가요? 좋은 곳 추천 해주세요)
3. 점심먹고 모하죠? (당췌 마눌과 할께 있어야죠..)
ㅜ.ㅡ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알고 휴가도 놀아본 놈이
쓸 줄 안다는 말이 맞는거 같네요..
당췌 쉬는날 빨래,설겆이, 청소 말곤 해본게 없는지라..쿨럭..=.=;
가정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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