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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라마왕국 MBC 입니다...십수년간 봐온 드라마중 단연 최고입니다..한마디 한마디가 촌철살인이더군요...저긔 푸른집에 사시는 양반도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데 모..애초에 그런 기대는 당나라로 바로우 탔지만서도...에효...

고현정의 연기력이 없다면, 아마 선덕여왕은 지금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br />
제 아들(7세)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br />
미실이를 보고<br />
'저 아줌마 무서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br />
승호군이 인기가 많다는데;;<br />
승호군이 많이 나올수록 극의 몰입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게;;;<br />
역시 외모로 드라마를 하는건 아닌듯해요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br />
준비단계로 생각은 하고있긴하지만요 ㅎㅎ

김춘추 얼쩡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덕만이가 김춘추 왕을 위한 엑스트라로 보이더라구요.

역시 줄을 잘서야 된다능....

고현정 연기 못하는거같던데..... 너무 어색합니다......

아니... 이렇게 말하면 매도하는거 같으니..정확히 말하자면 미실역의 모습에 한정해서는... 좀 에러같습니다...<br />
좀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테가 팍 나더라구요... 특히 얼굴 표정이 좀 부자연스러워요....

그래도... 고현정 정도 되면 연기 무쟈게 잘하는 편이라고 하던데요.<br />
<br />

고현정 보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눈썹으로 하는 연기가 참으로 대단합니다.<br />

미실역에서 최고의 백미는 카리스마입니다.<br />
<br />
그런데 말투와 표정이 자연스러우면 단순히 거들먹거리는 역할로 밖에 안되고<br />
오히려 평범함 그 자체가 되버립니다.<br />
<br />
미소와 말 한마디마디가 시청자에게 쏙쏙 다가오는 이유는 <br />
평범하지 않게 연기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눈썹으로 하는 연기는 볼의 보톡스 때문이라는...<br />
캐릭터에 잘 맞는...

덕만의 이런저런 모습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 어릿어릿......ㅠㅠ

음.. 함 봐야되겠네요.

저번주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오늘 미실과의 대화도 ...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명대사였죠.<br />
그런데 이정도 수준의 대사가 보통 1-2회정도에 한번씩은 꼬박 꼬박 나와주고.... <br />
대장금 이후에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같은 분이라고 하더군요.<br />

어제 덕만의 대사를 들으면서 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br />
인생을 살면서 한두 마디 기억에 남을 대사를 쓸 수는 있겠지만,<br />
이렇게 자주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br />
대본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놓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 역시 어제 덕만-미실의 10분토론을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br />
<br />
정확하진 않지만 덕만의 말:<br />
:진흥대제 이후 신라의 발전이 없는 것은 권력을 가진 그대,미실에게 주인의식이 없어서이다.<br />
백성을 내 자식처럼 여기지 않으니 군림하고 압제하여 통치하려는 것인데, 거기에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br />
<br />
역시 정확하진 않지만 미실의 말:<br />
백성은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끊임없

어제 CATV 를 덕만 공주 끝나고 무심코 돌리다 보니까, 덕만공주 작가들이 나오는 프로를 하고 있더군요.<br />
작가가 한명인줄 알았는데 여러 명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 같았습니다.<br />
어쩐지 범상치 않더라니... +_+

증말 잼있습니다....

재밌는 대사 많았죠.<br />
<br />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아..<br />
류담 왈 : 첨드는 데 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난 기분이 들지?<br />
<br />
닥만이 천기를 백성들에게 공개 한겠다고 하자<br />
미실이 하는 말 <br />
사람을 종으로 나누면 신라가 있고 백제가 있고 누가 있고 누가있고..<br />
하지만 횡으로 나누면 지배하는 자와 지배 받는 자로 둘로 나뉜다.<br />
여지껏

정말 드라마왕국 MBC 입니다...십수년간 봐온 드라마중 단연 최고입니다..한마디 한마디가 촌철살인이더군요...저긔 푸른집에 사시는 양반도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데 모..애초에 그런 기대는 당나라로 바로우 탔지만서도...에효...

고현정의 연기력이 없다면, 아마 선덕여왕은 지금처럼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br />
제 아들(7세)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br />
미실이를 보고<br />
'저 아줌마 무서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br />
승호군이 인기가 많다는데;;<br />
승호군이 많이 나올수록 극의 몰입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게;;;<br />
역시 외모로 드라마를 하는건 아닌듯해요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br />
준비단계로 생각은 하고있긴하지만요 ㅎㅎ

김춘추 얼쩡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덕만이가 김춘추 왕을 위한 엑스트라로 보이더라구요.

역시 줄을 잘서야 된다능....

고현정 연기 못하는거같던데..... 너무 어색합니다......

아니... 이렇게 말하면 매도하는거 같으니..정확히 말하자면 미실역의 모습에 한정해서는... 좀 에러같습니다...<br />
좀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테가 팍 나더라구요... 특히 얼굴 표정이 좀 부자연스러워요....

그래도... 고현정 정도 되면 연기 무쟈게 잘하는 편이라고 하던데요.<br />
<br />

고현정 보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눈썹으로 하는 연기가 참으로 대단합니다.<br />

미실역에서 최고의 백미는 카리스마입니다.<br />
<br />
그런데 말투와 표정이 자연스러우면 단순히 거들먹거리는 역할로 밖에 안되고<br />
오히려 평범함 그 자체가 되버립니다.<br />
<br />
미소와 말 한마디마디가 시청자에게 쏙쏙 다가오는 이유는 <br />
평범하지 않게 연기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눈썹으로 하는 연기는 볼의 보톡스 때문이라는...<br />
캐릭터에 잘 맞는...

덕만의 이런저런 모습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 어릿어릿......ㅠㅠ

음.. 함 봐야되겠네요.

저번주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오늘 미실과의 대화도 ...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명대사였죠.<br />
그런데 이정도 수준의 대사가 보통 1-2회정도에 한번씩은 꼬박 꼬박 나와주고.... <br />
대장금 이후에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같은 분이라고 하더군요.<br />

어제 덕만의 대사를 들으면서 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br />
인생을 살면서 한두 마디 기억에 남을 대사를 쓸 수는 있겠지만,<br />
이렇게 자주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br />
대본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놓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 역시 어제 덕만-미실의 10분토론을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br />
<br />
정확하진 않지만 덕만의 말:<br />
:진흥대제 이후 신라의 발전이 없는 것은 권력을 가진 그대,미실에게 주인의식이 없어서이다.<br />
백성을 내 자식처럼 여기지 않으니 군림하고 압제하여 통치하려는 것인데, 거기에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br />
<br />
역시 정확하진 않지만 미실의 말:<br />
백성은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끊임없

어제 CATV 를 덕만 공주 끝나고 무심코 돌리다 보니까, 덕만공주 작가들이 나오는 프로를 하고 있더군요.<br />
작가가 한명인줄 알았는데 여러 명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 같았습니다.<br />
어쩐지 범상치 않더라니... +_+

증말 잼있습니다....

재밌는 대사 많았죠.<br />
<br />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아..<br />
류담 왈 : 첨드는 데 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난 기분이 들지?<br />
<br />
닥만이 천기를 백성들에게 공개 한겠다고 하자<br />
미실이 하는 말 <br />
사람을 종으로 나누면 신라가 있고 백제가 있고 누가 있고 누가있고..<br />
하지만 횡으로 나누면 지배하는 자와 지배 받는 자로 둘로 나뉜다.<br />
여지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