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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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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21:5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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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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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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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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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향 집에 내려갔는데,
조카 녀석이 제 안경을 아작내고 말았습니다 ×.×
초등 1학년짜리 딸아인데,
얼마 전에 구입한, 옛날 동그란 안경을 장인이 복각한, 일본제 티타늄 안경인데,
다리 하나를 분지르고 말았네요. 허허.
잠깐 한눈 판 사이 그렇게 만들어놯는데,
내가 안 그랬다고 딱 잡아떼고,
더 속터지는 건, 형과 형수의 반응입니다.
그 테가 50만원짜리라고 하니, 형은 안색이 굳어지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형수는, 뭔 일이 있었는지도 아예 신경 안 쓰는 투인데,
젠장할… 미안하다고 사과 한 마디 안 하나…
비싼 물건을 그리 만들어놯다는 것도 그렇지만,
잘못했다고 사과도 않는 게, 많이 섭섭했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기분이 안 좋아서, 얼굴을 펼 수가 없더군요.
수입원에 문의해 봐도, 본사에서 다리만 따로 부속으로 공급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남대문시장의 안경 수리 공방에도 갔다왔습니다만,
티타늄이라, 때워도 약해서 금방 떨어지고,
정교한 세공은 살릴 길이 없다는군요.
제가 쫌생원같아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사과 한 마디 안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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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형수가 말 않고 있으니, <br />
제 입장에서 조카한테 뭐라 나무라지도 못하고, <br />
형, 형수한테 따져 물을 수도 없고, <br />
아무 소리도 못하니, 더 부글부글 끓은 거지요. <br />
입장도, 기분도, 참 거시기했습니다 @.@ <br />
<br />
오디오(특히 스피커)도, 이런 위험에 노출된 물건인데, <br />
아무튼, 애들은, 당사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_× <br />
조심, 또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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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형수가 말 않고 있으니, <br />
제 입장에서 조카한테 뭐라 나무라지도 못하고, <br />
형, 형수한테 따져 물을 수도 없고, <br />
아무 소리도 못하니, 더 부글부글 끓은 거지요. <br />
입장도, 기분도, 참 거시기했습니다 @.@ <br />
<br />
오디오(특히 스피커)도, 이런 위험에 노출된 물건인데, <br />
아무튼, 애들은, 당사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_× <br />
조심, 또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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