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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백산맥을 다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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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20: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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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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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백산맥을 다 읽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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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철 [가입일자 : 2001-11-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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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에 인터넷에서 어느 글을 읽다가 태백산맥 이야기가 나오길래 맘먹고 읽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25분 남짓한 시간에 읽었기 때문에 몇달 걸렸네요.
중간에 로마인이야기를 10권까지 읽게되면서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1980년대에 쓰여진 해방직후와 한국전쟁 사이의 이야기지만,
지금의 사회현상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내용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고착화되려하는 신분의 격차가 왜 사라지지 못하는지...
게다가 빈부의 격차는 왜 자꾸 커져만 가는지...
위정자들이 왜 자꾸 일본과 미국에 굽신거리는지...
용산에서 양민들이 불에 타 죽었음에도 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지...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왜 그렇게 혹독한 시간을 겪어야 했는지...
그리고 뉴라이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1950년 전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위 상황들을 이해하게 되었다는게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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