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목표를 세울 때 자신의 능력보다 약 120% 정도 높게
잡는 답니다 . 반대로 성적이 않좋은 학생은 자신의 끈기와 기초 실력은 무시한 채
200% 이상 잡았다가 평소 2시간도 힘들어 하는 학생이 여섯시간 이상 하려하니
이 삼일 만에 나가 떨어 진다는 군요
처음 준플레이오프전에 인터뷰에서 롯데 주장 조성환이 단 세경기만에 두산을 잡고
올라간다고 호언 장담하더니 결과는 정 반대로 가버렸고
2.3.4차전을 보니 너무 덤비고 뜻대로 안되니 당황하여 에러가 속출하는 것 같군요
가슴은 뜨겁게 열정을 품고 머리는 차갑게 냉정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 이런 참담한 결과까지는 안되었을걸...
리그 초반에 그좋던 시범 성적에도 불구하고 꼴찌를 헤메던 것도
너무 의욕만 내세우고 자신들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다 뜻대로 안되니
당황하고 화를 내어 무너진 거라 생각합니다
주장 조성환이 정말 열심히 하는 건 맞는데
선수들을 너무 잘하자고 화이팅만 외칠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상황에 맞게 선수 개개인을 정확히 살펴
진정한 힘히 되는 독려가 능률적인데 의욕만 앞서는 분위기가 되면
야구는 멘탈게임이라서 이기기가 힘들지요
올해는 이렇게 끝났고
내년에도 "머리는 차갑게.가슴은 뜨겁게"이런 마음 가짐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를 팬으로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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