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 서식중인 초보 회원 정동수 입니다.
기존에 푸가V3 + 아톰V6 피시 파이로 음악 감상을 해오고 있다가
이번 이사를 빌미(?)로 와이프 한테 앵벌이 해서 시스템을
거실로 끌고 나오면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전 시스템 입니다.
이번에 업글한 품목은 스피커와 인티 앰프 입니다.
따라서 지금 저의 장비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스 : NOTEBOOK
- DAC : 뮤질랜드 MD11
- INTE-AMP : AVI 인티앰프
- SPEAKER : 다인 EXCITE16
- 케이블류 : 인티케이블(코트컴패니 크림슨),
스피커 케이블(벨킨 무산소동선, 와싸다 공구품)
USB 케이블(벨킨 실버 1M)
- 파워선 : 번들 케이블
다인은 장터 인기 품목이고 실패확률이 적은 제품이라서 꼭 한번 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익사이트 시리즈에서는 착색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나
이전 제품들을 들어보지 못하여서 비교는 하지 못했습니다.
단 이전에 듣던 아톰의 소리는 시원하고 클리어했던 것에 비해 다인은
좀 더 끈적하고 질감이 있는 소리 인거 같습니다.
아참 다인 X16의 트위터는 에소타가 아니고 무었인지 아시는지요?
전주인이 구매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하기에 에이징을
더 시켜봐야 되겠습니다. 소리의 변화가 얼마나 될런지...
그리고 AVI 인티 앰프..
원래 프라이메어나 오키의 라팜을 들일려고
했었는데 프라이메어는 장터에 출몰이 잘 안되고 라팜은 다인에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는 찰나에 AVI 인티 앰프가 장터에 나와서 GET 하였습니다.
제품이 5년이나 되었지만 전주인의 말대로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쓰는 DAC은 요즘 나름 인기품목인 MD11 입니다.
AVI 인티 앰프는 검색하여 보니 막대한 파워에 음색도 나름 괜찮다는 글을
보아서 들이게 되었으며 출력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 상에
불편한 점이 전원 스위치가 뒷판넬에 달려 있고, 리모콘이 너무 큽니다.
정품 리모콘이 아니라 학습용 리모콘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볼륨 조절이
눈금의 반칸씩 되기 때문에 민감한 조정은 힘듭니다.
또한 집안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온오프 시 스피커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퍽소리라던가 파워 스위치가 뒤에 달려 있는 걸
보면 이 제품도 네임처럼 영국 제품이라서 그런걸까요?ㅋㅋ
MD11은 이전 사용하였던 패리도트에 비해 아날로그 적이면서도 아주 부드럽고
풍부한 음을 만들어주어서 참 좋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PC의
출력단이 USB 밖에 되질 않기에 USB 단이 좋은 MD11이 참 좋습니다.
비동기화 출력이라는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냥 읽어 보고 좋구나 라고
느끼는게 저의 지식 수준입니다.^^
음악을 감상할때 앉는 쇼파쪽(시스템 반대쪽) 사진 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여서 새로 꾸며 봤습니다.
대공사를 한 건 아니고 무드등이랑 벽지 정도만 교체 하였네요.
저의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음악을 청취하여 본 결과,
솔직히 이전 장비들 대비 가격은 2배 이상 올랐는데, 체감상은
2배 이상의 음질 개선 효과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떤 음악에서는 시원한 아톰과 푸가의 소리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장비도 모든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줄 수는 없겠죠?
나름 가끔씩 아~ 이게 다인의 소리인가? 라고 찐득하고 고음 쪽에서
하늘거리는 소리를 느낄때도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가 23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라서 전기 사정도 안 좋을거 같고 파워선도 막선이고, 케이블 류도
비싸진 않지만 적당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다인이랑 AVI에 맞는 파워선이랑 케이블류를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는 스피커선을 동선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고음이 약간 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직스런 다인의 마크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오랬동안 같이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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