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게시판을 통해서 클락스를 개조해보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미루다가 어제 개조라기 보다는 간단한 부품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고급 부품을 사용한것도 아니었지만 결과는 아주 좋군요. 문도르프 오디오파일러에 저항도 같은급으로 교체했습니다. 일단 산만함이 사라졌고 해상도도 한겹이 아닌두겹이 벗겨진 소리를 들려주네요. 다만 남성 보컬이 치고 올라가는 부분에 약간의 음상이 겹쳐들리는 현상이 있는데 에이징되면서 많이 사라지는것으로 보아서 계속 그런것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있던 부품이 워낙 훌륭해서(?) 이정도만으로도 놀라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뭉쳐서 들리던 소리가 주파수 대역별로 가지런히 들리는 변화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작업이었습니다. 서브로 써도 손색이 없는 정도의 퀄러티를 보여주는군요. 자잘한 단점들도 보이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좋은 소리입니다. 제대로된선과 앰프를 물려서 다시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내부선재와 코일은 그대로 둔상태입니다. 조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일전에 올린글과 이어서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름으로 검색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