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브로 쓰던 스피커를 제 방으로 올렸습니다.
혼자 곡선 계단으로 들고 올라오는데 꽤나 애먹었더니, 계속 제 방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잘 소개되지 않은 독일제 스피커 중 HECO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독일 ebay에서 횡재가로 신품을 낙찰받아 서브로 쓰다가 그 실력이 너무 아까워서 제방으로 올렸습니다.
CELAN 500이란 모델인데 만듬새가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서재방에서의 구형 온쿄 Integra 인티와의 궁합도 좋았지만 스텔로 500IU와의 매칭이 더 좋습니다.
특히나 대중음악을 들을 때 저음이 참 쫀득합니다.
의외로 마크파워와의 궁합은 썩 좋진 않더군요. 오디오는 참 오묘합니다.
이곳 독일은 전기료가 비싸 마크 No.27을 BGM용으로 틀기에는 부담이 되었는데 AI500IU와 궁합이 좋으니 부담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 출장자편에 전달받은 인디언수니 앨범... 1집이 더 좋은 것 같지만 나름 괜찮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음악 들으면 어느새 와서 같이 음악 들으면서 책읽기를 좋아하는 제 딸아이 입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