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20대 포기론 - 대학신문 교수 기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9-27 12:55:49
추천수 0
조회수   1,218

제목

20대 포기론 - 대학신문 교수 기고

글쓴이

오창호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6/2009092600028.html

기사가 주간조선이네요.

뭐 전부 다 진실은 아니어도, 논란은 되는 20대 포기론이군요.

모든 20대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옆에서 겪어본 20대들을 보면

수긍도 갑니다.



닉네임 ‘도토리’는 “스펙에 목숨 걸게 만든 기성세대야말로 ‘의식 낮고 사회참여율 낮은 20대’를 만들어 낸 장본인 아닌가”라며 “또 386 때의 시대 모습과 현재 모습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고려도 없이 이렇게 비판하는 게 적절한가”란 댓글을 달았다.



홍두승 서울대 교수는 “20대의 탈이념화된 모습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라 386 세대를 정점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지속돼온 변화의 연속선상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지난 10년 간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거치며 386세대의 ‘열정’이 각종 제도권 정책으로 흡수됐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인 문제로 환원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이런 이해 없이 ‘20대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바로 심각한 독선적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정 관점으로 사회현상을 이끌어 가려고 하면 ‘목적을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는’ 오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역시 “특정 세대의 ‘세대 정서’를 바탕으로 다른 세대를 재단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한다. 386세대가 20대이던 시절 공유했던 정서가 따로 있듯, 현재의 20대에게도 그만한 세대 가치와 정서가 있는 것이다.



함 교수는 “현재의 20대는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한 것이 바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삶의 위협을 받는 20대에게 너무 ‘안정지향적이고 생존지향적인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은 이들의 절실함을 외면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함 교수는 또 “20대의 정치적 무관심은 ‘지금 같은 정치 상황에 그다지 높은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들 입장에선 기존 386 세대의 거대 담론이 ‘위선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진정한 사회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20대가 원하는 사회변화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가야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의미없다’ ‘포기하자’고 하는 건 갈등과 분열만 조장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두진석 2009-09-27 14:40:37
답글

이 내용이 오래전에 이미 기사로 나왔던 글이었던거 같은데 ㅈㅅ이 다시 도마에 올렸군요.

mxx2001@thrunet.com 2009-09-27 16:11:46
답글

20대를 너무 겁줘서 그렇습니다... 워낙 요구하는것이 많으니...<br />
요즘은 유학안가도 겁납니다. 저는 형편이 안되 못가지만<br />
<br />
모두 겁에질려있어 공무원이나 공기업 하려 합니다 창의성 거의 제로라고 볼수있는<br />

우용상 2009-09-27 21:30:41
답글

역시 제목만 보고 글 내용을 짐작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게 여기서도 드러나네요.<br />
<br />
20대 포기론이라고 해서 기성세대가 20대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걸로 짐작했는데, 사실 위 글에 언급된 교수들은 20대를 기성세대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틀로 20대를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이야기 한 것이군요. 20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매우 공감이 가는 주장들입니다.

두진석 2009-09-27 14:40:37
답글

이 내용이 오래전에 이미 기사로 나왔던 글이었던거 같은데 ㅈㅅ이 다시 도마에 올렸군요.

mxx2001@thrunet.com 2009-09-27 16:11:46
답글

20대를 너무 겁줘서 그렇습니다... 워낙 요구하는것이 많으니...<br />
요즘은 유학안가도 겁납니다. 저는 형편이 안되 못가지만<br />
<br />
모두 겁에질려있어 공무원이나 공기업 하려 합니다 창의성 거의 제로라고 볼수있는<br />

우용상 2009-09-27 21:30:41
답글

역시 제목만 보고 글 내용을 짐작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게 여기서도 드러나네요.<br />
<br />
20대 포기론이라고 해서 기성세대가 20대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걸로 짐작했는데, 사실 위 글에 언급된 교수들은 20대를 기성세대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틀로 20대를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이야기 한 것이군요. 20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매우 공감이 가는 주장들입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