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래미가 돈이 뭔지 조금씩 아는 눈치라...
자기 지갑에 돈을 모으기 시작하네요~~
몇번씩 꺼내서 세어보구 자기 방에 꼭곡 숨겨놓구...
즈그 엄마한테 일주일에 2.000원씩 용돈으로 받아가는데...
모아서 몰 할려는지 몰라두 돈에 부쩍 관심을 가지네요......
요즘은 저보구두 심심찮게 용돈을 요구하거든요, 그냥 모으는 재미가 있는지..
(그러나 절대루 그냥 줄리는 만무하죠`~)
용돈으로 1.000원을 주는 조건으로 마음껏 딸래미를 부려먹구 있습니다``;;
먼저,
등 긁어주기, 팔 다리 주무르기, 수염뽑기, 두루두루 전신 마사지를 받구나서~~
1.000원을 용돈으로 주거든요`~;;
물론 딸래미는 1.000원을 받을 생각에 참으로 열심히 긁고, 주무르고, 두드리구...
전에는 한번 부탁할려면 온갖 감언이설로 구슬러야 서비스를 한번 받을까 말까 하는데, 확실히 돈의 위력이 크기는 크네요``;;
근데 아직까지는 1.000원으로 감당이 되는데,
그 효력이 얼마나 갈지...
즈그 엄마한테도 4학년이 되면 용돈도 3.000원으로 올려줘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구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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