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도시를 벗어나 맑고 공기좋은 곳에 가면 잘 볼 수 있지 않을까요?<br />
도시는 공기오염이 심해서 별들이 왠만하게 빛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잖아요..

개인천문대나 산장식으로 운용하는데가 있더라구요..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면 날씨 좋은 날 볼 수 있습니다.<br />
서울이라면 가평 정도만 가도 볼 수 있습니다.<br />
<br />
그런데 시기적으로 지금은 별로 안 좋습니다.<br />
일단 은하수를 보기 위해서는 밤하늘에 달이 없어야 합니다.<br />
달빛이 밝아서 흐린 은하수가 잘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br />
10월 7일경까지는 달의 영향을 받습니다.<br />
그 이후에는 달 뜨기 전, 해 지고 어두워지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오염보다 인공적인 빛에 의한 광공해입니다.<br />
강원도 산 중에 가도 겨울철이면 스키장 야간 개장 때문에 하늘이 환합니다. ^^;;;<br />
<br />
그리고 은하수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밝고 또렷하게 안 보입니다. <br />
그냥 흐릿하게 보일 뿐이죠.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시길...^^:;;

(재호님, CDP 잘 듣고 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하네요. ^^)

심재현님 감사합니다..

제가 봤던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는 영양군 수비면 가는 길에서 본 은하수 입니다.<br />
길가에 흔한 가로등 하나 없고 차도 없는 곳에서 달 없는 저녁에 밤 하늘...<br />
자동차를 논두렁가에 세워두고 한참을 하늘 만 바라봤습니다.<br />
최근에는 청도에서 운문사 들어가는 길에서 본 은하수가 마지막이네요. ^^

한 30년전 여름밤 야간 등화관제 훈련때 하늘 위를 날아가는 팬텀기를 따라가다 우연히 보게된 은하수가 아직 기억에 선연합니다.그때는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래저래 볼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주위 수킬로미터 내에 불빛이 없는 곳으로 가시면 잘 보입니다. 안그러면 산란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고로 첩첩산중에 가시면 되죠...

호주 퍼스 인근에서 노숙하다가 봤던 은하수,,저희 부부는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 설악산 야간산행을 하려고 늦가을 새벽3시쯤 오색에 내렸는데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br />
'우와 별이다' <br />
<br />
2. 중국 우루무치에 있는 천산위에서 하룻밤을 지낸적이 있는데 밤에 쉬하러 천막밖으로 나왔다가 <br />
볼일보고 나서도 한참이나 멍하게 서있었던이 있습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이 보이더군요.<br />
<br />
3. 파키스탄 훈자마을에서 무심결에 하늘을 올려보다가..

90년초 대학다닐때 보길도에서 본 은하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도시와 동떨어지고 불빛이 적은 곳에서 맑은 하늘을 본다면 은하수 흐르는게 보일겁니다.

저도 어렸을때 봤었죠..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늘의 거대한 강..^^

뉴질랜드 가면 짱입니다요.. =====33

네팔도 별이 이쁘다는 소문이 있던데,,~~ <br />
<br />
보름후에 포카라에서 별보고 말씀드릴께요 ^^

호주 시드니 외곽을 다녀오다 저녁에 본 은하수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눈 앞에 생생합니다.<br />
정말 별천지요 만화에서만 봐 왔던 것이었습니다.

어디사시는지는 모르나 일단 인터넷으로 지리산 노고단산장에 일박 예약하시고<br />
간단한 취사도구와 취침도구를 챙겨서 출발, 차를 지리산 성삼재에 주차를 하시고<br />
느긋하게 한시간정도 놀면서 오르면 노고단입니다. (산장까진 길이 대로임)<br />
<br />
산장에서 취사하시고 밤하늘의 별을보시면 아마 영원히 도시로 내려오기 싫을겁니다.

은하수를 제대로 보려면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로 가는 게 좋습니다.<br />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남쪽 하늘 은하수가 가장 굵고 진합니다.<br />
이 방향이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이어서 그런데요.<br />
남반구에 가면 바로 이 은하수의 중심부가 머리 위에 있습니다. ^^

아직 평생에 은하수를 본 적이 없는 1人

도시를 벗어나 맑고 공기좋은 곳에 가면 잘 볼 수 있지 않을까요?<br />
도시는 공기오염이 심해서 별들이 왠만하게 빛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잖아요..

개인천문대나 산장식으로 운용하는데가 있더라구요..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면 날씨 좋은 날 볼 수 있습니다.<br />
서울이라면 가평 정도만 가도 볼 수 있습니다.<br />
<br />
그런데 시기적으로 지금은 별로 안 좋습니다.<br />
일단 은하수를 보기 위해서는 밤하늘에 달이 없어야 합니다.<br />
달빛이 밝아서 흐린 은하수가 잘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br />
10월 7일경까지는 달의 영향을 받습니다.<br />
그 이후에는 달 뜨기 전, 해 지고 어두워지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오염보다 인공적인 빛에 의한 광공해입니다.<br />
강원도 산 중에 가도 겨울철이면 스키장 야간 개장 때문에 하늘이 환합니다. ^^;;;<br />
<br />
그리고 은하수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밝고 또렷하게 안 보입니다. <br />
그냥 흐릿하게 보일 뿐이죠.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시길...^^:;;

(재호님, CDP 잘 듣고 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작동하네요. ^^)

심재현님 감사합니다..

제가 봤던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는 영양군 수비면 가는 길에서 본 은하수 입니다.<br />
길가에 흔한 가로등 하나 없고 차도 없는 곳에서 달 없는 저녁에 밤 하늘...<br />
자동차를 논두렁가에 세워두고 한참을 하늘 만 바라봤습니다.<br />
최근에는 청도에서 운문사 들어가는 길에서 본 은하수가 마지막이네요. ^^

한 30년전 여름밤 야간 등화관제 훈련때 하늘 위를 날아가는 팬텀기를 따라가다 우연히 보게된 은하수가 아직 기억에 선연합니다.그때는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래저래 볼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주위 수킬로미터 내에 불빛이 없는 곳으로 가시면 잘 보입니다. 안그러면 산란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고로 첩첩산중에 가시면 되죠...

호주 퍼스 인근에서 노숙하다가 봤던 은하수,,저희 부부는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 설악산 야간산행을 하려고 늦가을 새벽3시쯤 오색에 내렸는데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br />
'우와 별이다' <br />
<br />
2. 중국 우루무치에 있는 천산위에서 하룻밤을 지낸적이 있는데 밤에 쉬하러 천막밖으로 나왔다가 <br />
볼일보고 나서도 한참이나 멍하게 서있었던이 있습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강이 보이더군요.<br />
<br />
3. 파키스탄 훈자마을에서 무심결에 하늘을 올려보다가..

90년초 대학다닐때 보길도에서 본 은하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도시와 동떨어지고 불빛이 적은 곳에서 맑은 하늘을 본다면 은하수 흐르는게 보일겁니다.

저도 어렸을때 봤었죠..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늘의 거대한 강..^^

뉴질랜드 가면 짱입니다요.. =====33

네팔도 별이 이쁘다는 소문이 있던데,,~~ <br />
<br />
보름후에 포카라에서 별보고 말씀드릴께요 ^^

호주 시드니 외곽을 다녀오다 저녁에 본 은하수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눈 앞에 생생합니다.<br />
정말 별천지요 만화에서만 봐 왔던 것이었습니다.

어디사시는지는 모르나 일단 인터넷으로 지리산 노고단산장에 일박 예약하시고<br />
간단한 취사도구와 취침도구를 챙겨서 출발, 차를 지리산 성삼재에 주차를 하시고<br />
느긋하게 한시간정도 놀면서 오르면 노고단입니다. (산장까진 길이 대로임)<br />
<br />
산장에서 취사하시고 밤하늘의 별을보시면 아마 영원히 도시로 내려오기 싫을겁니다.

은하수를 제대로 보려면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로 가는 게 좋습니다.<br />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남쪽 하늘 은하수가 가장 굵고 진합니다.<br />
이 방향이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이어서 그런데요.<br />
남반구에 가면 바로 이 은하수의 중심부가 머리 위에 있습니다. ^^

아직 평생에 은하수를 본 적이 없는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