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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경기 광주 사는 최원준입니다.
항상 아쉬우면서도 형편상 마눌님의 재가와 기타 어려운 절차 때문에 2층의 전용룸
공간에 뭘 하나 하는 것이 이리 어렵기만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죠?
저도 이곳저곳 눈동냥에 매장가서 직접 앉아도 보고 구입을 결정했다가 재고가 없어 다른곳에서 물건을 구하는 우여곡절 끝에 업어온 이케아 표 포앙 암체어 레드입니다.
그동안의 시청 위치의 모습입니다. 저런 라탄 소재의 의자 두개와 테이블이 있었죠.
뭐 잠깐씩 음악듣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1시간 이상 영화를 보거나 할때면
엉덩이가 자꾸 의자 끝으로 밀리며 이상한 자세가 되다가 급기야 아래층에서 담요를
가져와 바닥에 눕는일이 많아졌습니다. 팔이져러 이리 뒤치락,업치락... ㅋㅋ
쇼파와 전용 리클라이너는 가격적인 문제로 일단 패스하고 우선 이케아 암체어를
사보고, 써본 후 결정하자 라고 했는데 한가지 좀 덥다는 것을 제외하곤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사진부터...
요렇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스툴을 포함해 두 세트구요. 아시겠지만 이케아 제품은
직접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이것도 직접 조립해야 하는데 어렵진 않았
습니다. 9살짜리 큰놈이 조립을 했을 정도니까요..
뭔가 왔다.... 는 냄새를 맡고 쫓아온 두마리 악동들...
우선 스툴부터 조립입니다. 설명서와 육각렌치까지 들어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스툴 조립끝나자마자 시승에 들어가 "아빠 나 어때????"를 외치는 둘째딸 못난이~~
과학상자 로봇 조립으로 단련된 첫째 아들의 능숙한 조립솜씨..
역시나 조립 후 첫번째로 시승중인 첫째놈.. 찬물도 위아래가 있거늘... 헐~~
서재방에서 조립을 마친 후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 의자 두 세트...
시컴시컴한 방에 강렬한 레드가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둘째딸의 겐세이...
청취위치에서 바라본 기기쪽 모습.. 공간을 좀 채워야 할텐데.. 씨디만 한가득...
어디 요렇게 누우면 어떤가... 하고 있는 둘째딸...
참고로 자꾸 강조하지만 "딸" 맞습니다...
반대쪽에서..
변한거 없는 전면 입니다... 아, 올초에 다인 C2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포기했는데
다인 스피커 들어온다고 스크린 위에 오바스럽게도 다인 로고 액자까지 만들어
붙였습니다. 한 10월쯤에 찬바람불면 기기쪽은 변화 좀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 의자얘기로 돌아가서...
색상은 아이보리, 레드, 블랙 이렇게 있는것 같습니다. 재질은 옥스포드 면 같은
재질인데 좀 오래앉아 있으면 덥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요게 좀 단점이네요.
착좌감은 생각보다 괜찮고 각도 조절이 안되지만 딱 졸지않고 편하게 스크린에
몰입할 수 있는 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툴은 각도가 기울긴 했지만 아이들은 잘도 앉아서 노네요..
잘 안나오는 자세 때문에 전용 의자나 리클라이너 구입을 고려하셨던 분들은
최선이 아닌 차선이겠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봤을 때 (한세트 약 14만원대)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