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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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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17: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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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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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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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 [가입일자 : 2008-01-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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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님 글을 보고 씁니다.
저는 자동차 그자체 보다는 현대에 대해서 쓰고 싶습니다.
수많은 중소기업 업종중 가장 돈을 벌지 못하는 곳이 자동차 부품업체 입니다.
통상 일반적인 중소기업들은 아이템이나 대표자의 능력, 거래처 납품가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됩니다.
흥하기도하고 망하기도 하고 중소기업들이 다 그렇게 흘러가지요...
하지만 유독 자동차부품업체들은 기름냄세 진동하고 프레스 소리에 고막이 나갈것 같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제품을 정말 기계처럼 생산하고 가족들까지 나와서 일하고 인건비 낮추느라 동남아시아 근로자들을 고용해서 아무리 기계를 돌려도...
늘 어렵기만한 것이 현실이죠..
이유는 부품단가가 오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신차종나오고 1년지나면 CR이라고 해서 매년 5-10%씩 강제로 부품단가를 삭감하기 때문이죠..
더 큰 문제는 이놈의 원재료가격이 작년 모기지론 사태때까지 대략 2-3년간 3-4배까지 올랐는데... 현대자동차에서는 원재료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납품하면 납품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현대 눈밖에 나는것을 무서워하던 중소부품업체들이 버티다 버티다 청와대에 민원을 넣었지만 윗선에서 적절히 처리되고 막상 부품업체에는 납품단가가 적절히 인상된적은 없었죠...
몇년간 현대차가 호황이라 부품을 제조하는 제품량은 늘어 외형적인 매출은 늘었을 지언정 중소기업들은 적자로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나마 버티는 업체들을 보면...
자가사업장을 가지고 있어서 근래 2008년까지 부동산호황기에 공장값이 오르자 감정재평가해서 부동산가격이 오른만큼 조금씩 조금씩 대출을 늘려간 업체들만이 겨우 공장을 돌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기에 다가 작년말이후 최근까지는 부동산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관련업종이 붕괴위기에 놓이자 정부가 서둘러 나서서 은행과 보증기관을 통해 어마어마한 돈을 풀어서 붕괴를 막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론 그 돈은 중소기업들의 차입금이고..
그 기업들이 망하게되면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게 되는거죠...
현대자동차 임금협상끝나면 중소기업들에는 공문이 내려온답니다..
납품하던 부품들 몇%, 몇%씩 납품단가를 인하한다고요...
협의가 아니고 그냥 통지죠...
그렇게 중소기업의 돈을 짜서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금이 되고 노조원의 임금이 인상되는 것이죠..
중소기업들이 뼈만 남아서 아사하고 중병에 드는동안 현대자동차는 열심히 달려서 세계 5,6위의 대단한 기업이 되어 있죠...
여러분은 쏘나타를 보면서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자랑스러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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