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두시쯤 자려고 누워 아슴아슴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는데 애기 울음소리가 구슬피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윗집에서 애를 잡나 하고 생각했는데 좀 더 들어봤더니 길냥이들 울을소리더군요.
애지간하면 걍 참고 자겠는데 몇분간 으찌나 소리가 크게들리는지 밖을 내다보니 길냥이 둘이 서로 마주보며 울어대고있었습니다.
방충망을 두들겨서 쫓아내려해도 이눔들이 들은채도 안하고 울어대길래 갖고 있던 가스식 BB탄 권총으로 일단 한방 날렸습니다.
이총이 블로우백도 되며 제법 시끄럽습니다.
거리는 대략 15m 정도나 될까요? 이눔들이 흠칫 놀라긴 했지만 도망을 안가길래 네방 더 날려줬더니 후다닥 도망을 갔습니다. 효과만점이네요.
탄이 날려서 워낙 명중률이 떨어지기때문에 맞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낼 복수한다고 현관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ㅡ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