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아직 결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면접 인원이 5명 정도 되었고
최종 결정은 CEO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한데 면접 인원이 많다 보니
채용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면접후 별도 1대1 면담에서
역량도 충분하고 말도 잘하셨다 라고 평가를 하신분도 계셨지만,
솔직히 얘기는 끊임없이 잘 하였지만 개인 PR은 많이 하지 못 했습니다.
사전에 준비했던 사항에서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심기가 불편한 질문을 던져서 황당하기도 했습니다만
대응은 어느정도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에 집에서 곰곰히 생각하다 기술문서(개인 Skill)첨부가
미비했다는 말이 문득 생각나 야밤에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안 제가 했던 일들을 조목 조목 빠짐없이 적었고
면접회사에서 궁금해 했던 심기가 불편했던 내용에 대한 대답과 본인만의
프라이드에 대해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게 잘 한것인지 아니면 잘 못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IT직종에서 11년 4개월 동안 실 경험으로 축적된 스킬을 제대로
평가해주길 바랐습니다.
쩝 암튼 이미 메일은 보내버렸고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잘 한 것인지
잘 못 한것인지 머리가 휑~~~ 하군요
아침부터 푸념 섞인 얘길 늘어놨네요..
면접도 여러차례 봤고 이력서도 수차례 작성한 경험이 있는데
어제 면접후 의견이 분분하다는 게운치 못 한 평가 때문에 존심이 좀 상하긴 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필요한 업무 포지션은 이미 대기업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닷..
에혀 불혹이 되가는 나이에 IT업종 이직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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