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탄노이 켄터베리 진공관으로 가야하는지.....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11-06-06 16:46:00 |
|
|
|
|
제목 |
|
|
탄노이 켄터베리 진공관으로 가야하는지..... |
글쓴이 |
|
|
백노현 [가입일자 : 2006-03-19] |
내용
|
|
안녕하세요.
서산회원 백노현입니다.
직장이 바닷가이다 보니 바닷바람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오늘은 짙은 해무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비릿한 바다 내음이 오늘은 싫지 않습니다.
오디오한다고 참 많이도 달려온것 같습니다.
또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까마득하기도 하구요...
직장생활하면서 오디오 생활 한다는게 녹녹치만은 않습니다.
주변에 적군들만 줄줄히 포진해있고....
지금은 아이가 고등학교 고학년이 되고나니 음악듣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볼랍니다...^^
오디오가....음악이.....저의 생활에 든든한 활력소가 되고 있으니까요...
한푼두푼 용돈 모아가며 하나씩 장만하는 기쁨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커다란 즐거움이
됐습니다.
아내에게는 많이 미얀하지만...그래도 엄한데 돈 허비하는것 아니니 요즘은 나몰라라
해줍니다.
얼마전 탄노이 스털링을 내보내고 분수에도 맞지않은 켄터베리15를
덥석 들여놓았습니다.
예전 JBL L65도 사용해봤지만 제 취향에는 탄노이가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래서인지 탄노이라는 모델을 당분간 고수할 것 같기도 합니다.
탄노이가 클래식 대편성에는 만족스럽지 못한게 사실입니다만...
현과 피아노 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보컬도 그런데로 괜찮은것 같구요....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듭니다.
메인 앰프는 매킨인티 MA7000 입니다.
푸른눈의 유혹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실 겁니다.
켄터베리를 들이고 진공관으로 눈이 가는 바람에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저도
장담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소스기기는 소닉크래프트 CD1X 입니다.
DAC 기능도 출중해 활용도가 굉장히 넓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 대안으로 선택하게된 잰하이져 HD600 입니다.
헤드폰앰프를 사야하는지 요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리스닝룸 입니다.
청취공간이 작은게 가장 큰 불만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취미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오디오의 매력은 자기만의 시스템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쉽지 않고, 어렵다는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기도 영원히 만족할 수 없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고심하고
노력하는데서 즐거움을 찾는것 같습니다.
모든 회원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