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좋아하는 저는 얼마전 친구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금정산 남문쪽으로

올라서 동문 방향으로 내려오다 전망이 좋은 넓다란 바위를 만나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친구도 매우좋은지 "여기가 어디야 뭐라 하는 데야?"하고 저한테 물었습니다

제가 "가만 있어봐"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정표가보였어요

"아,혀니치다 혀니치!"

친구가 " 야.이름도좋네"이러더니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정표를 살펴보고는 저를 한번 보고 이정표 한번 보고 하더니

그 뒤로는 저하고 깊은 대화를 회피하네요

원 참 영문이 뭔지...

ㄱ 뒤로 친구는 등산은 같이 가기는 가는데 저한테 지리에 대해선

잘 묻지는 않습니다. 혀니치가 어째서...?